#도서제공 #도서협찬 . 📚 방과후 요괴반 3 :: 호환을 부르는 소리 . .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페이지가 멈추는 때가 있어요.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생각이 많아져서요. 이번 책이 그랬어요. :: 방과후 요괴반 3. 호환을 부르는 소리 :: 요괴 이야기인데 의외로 조용했어요. 무섭게 끌고 가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가 더 집중했어요. 방과 후 교실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아이에게는 아주 익숙한 공간이죠. 그래서인지 책을 펴자마자 “이거 학교 끝나고 모이는 거네” 하고 말하더라고요. 이야기는 지리산으로 이어져요. 호랑이가 나오고 창귀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 위협이 등장해요. 그런데도 아이는 겁내지 않았어요. 대신 질문을 했어요. “왜 형은 동생을 말리는 거야?” “지키는 게 꼭 싸우는 거야?” 지리산을 지키는 호랑이 호령과 인간을 지키려는 하랑이의 갈등을 보며 아이 스스로 판단하려고 했어요. 누가 맞고 누가 틀렸는지가 아니라 각자의 선택을 생각하더라고요. 그 장면에서 책장이 잠시 멈췄어요. 또 한 번 멈춘 장면은 창귀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어요. 무섭다고 하기보다는 이상하다고 느낀 거죠. “갑자기 다 없어질 수 있어?” “누가 그런 거야?” 이야기를 따라가는 눈이 조금 더 진지해졌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이야기에 들어가요. 설명하지 않아도 느끼게 되죠.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았던 건 요괴가 아니라 인간 구슬이였어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혼자 앞서 나가지 않아요. 두려워도 도망치지 않아요.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해요. 아이는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어요. “구슬이는 사람인데 제일 용감해.” 그 말 한마디에 이 책이 왜 좋은지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요괴 이야기라는 틀 안에서 용기와 책임을 말하지만 절대 무겁지 않아요. 교훈을 꺼내 들지 않고 상황으로 보여줘요. 그래서 읽고 나서도 이야기가 남아요. 글밥은 부담 없어요. 초등 중학년이라면 혼자 읽기 좋아요. 장면 전환이 분명해서 책을 덮었다가도 다시 이어 읽기 쉬워요. 시리즈지만 3권부터 읽어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어요. 물론 앞권을 읽었다면 더 깊이 느낄 수 있겠죠.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 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는 조금 이르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은 그 사이에 있어요. 무섭지 않고 가볍지도 않은 이야기. 아이와 나란히 앉아 같은 책을 읽고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읽는 동안 아이를 한 번 더 보게 되고 읽고 나서 아이의 말을 한 번 더 듣게 되는 책. 그래서 기억에 남아요. 조용히 오래요. 방과후 요괴반 3 :: 호환을 부르는 소리 📚 많.관.부 :) #방과후요괴반 #방과후요괴반3 #호환을부르는소리 #다산어린이 #초등추천도서 #초등판타지동화 #초등중학년책 #어린이판타지 #한국형판타지 #요괴동화 #초등독서 #초등책추천 #학부모서평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시리즈동화 #어린이책서평 #초등문학 #판타지동화추천
#도서제공 #도서협찬 . 📚 아무거나 문방구 3 ::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 . .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공부 이야기보다 친구 이야기가 더 많아져요 오늘은 누구랑 놀았는지 왜 기분이 상했는지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은 날들 그런 날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이 아무거나 문방구 3권이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가 말했어요 아무거나 왜 저래 평소랑 달라 늘 장난스럽던 도깨비가 갑자기 멍해지고 혼잣말을 하고 문방구 밖으로 뛰쳐나가는 장면 아이는 바로 느꼈어요 뭔가 마음에 일이 생겼다는 걸 이번 이야기에서 아무거나는 오래전에 헤어진 껌딱지 친구를 찾아요 그 설정만으로도 아이 얼굴이 달라졌어요 친구가 안 오면 기다리기 힘들 것 같아 아이 말 한마디에 이 책이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고요 이야기 속에는 유나도 나오고 기병이도 나와요 단짝이 다른 친구와 가까워질 때 느끼는 마음 질투인지 서운함인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 그 장면에서 아이는 조용해졌어요 그리고 말했어요 나도 그런 적 있어 발표 앞에서 자신 없어지는 기병이를 보며 이건 나랑 똑같아 라고 말하던 순간도 있었어요 책이 아이 마음을 대신 말해 주는 그런 느낌 아무거나 문방구는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요 이렇게 해 저렇게 해 말하지 않아요 대신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요 왜 속상한지 왜 불안한지 왜 기다리는지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 아무거나의 단짝 친구 오래 기다려도 잊지 못한 친구 기억이 흐려져도 마음은 남아 있다는 것 약속을 잊어도 관계는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아이보다 제가 더 오래 그 장면에 머물렀어요 책을 덮고 아이가 말했어요 진짜 친구는 오래 떨어져 있어도 친구네 이 말 하나로 이 책은 충분했어요 초등 아이에게 우정이란 항상 즐겁기만 한 게 아니잖아요 서운하고 헷갈리고 기다려야 하고 혼자 고민해야 하는 순간들 아무거나 문방구 3권은 그 시간을 부정하지 않아요 괜찮아질 거야 라고 쉽게 말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어 라고 말해 주는 책 아이와 나란히 앉아 같은 페이지를 읽고 같은 장면에서 멈추고 각자 다른 마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그래서 더 좋았어요 재미로 읽히지만 읽고 나면 마음에 남는 이야기 친구 관계로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초등 아이가 있다면 그리고 아이 마음을 조금 더 알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은 충분히 함께 읽을 이유가 있어요 아무거나 문방구 3 ::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 📚 많.관.부 :) #아무거나문방구 #아무거나문방구3 #껌딱지친구를찾아라 #창비 #창비어린이 #창비좋은어린이책 #창비좋은어린이책대상 #초등추천도서 #초등도서 #초등저학년추천 #초등베스트셀러 #초등동화 #친구관계동화 #우정동화 #부모서평 #학부모추천 #아이와함께읽는책
#도서제공 #도서협찬 . 📚 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 책을 덮고 나서 아이가 말했다. 이 도깨비는 무섭지 않네.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가 봐. 처음에는 그냥 문방구 이야기인 줄 알았다. 도깨비가 나오니까 웃긴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도 가볍게 웃으며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속도가 달라졌다. 아이 눈이 책에 오래 머물렀다. 다음 장을 넘기지 않고 잠깐 멈췄다. 이야기를 듣는 도깨비라는 설정이 신기하다고 했다. 요술을 부리는 것보다 이야기를 모으는 게 더 멋있다고 했다. 그 말이 꽤 오래 마음에 남았다. 문방구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모두 고민이 있다. 아주 큰 고민은 아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엄마가 창피하다고 느끼는 마음. 하기 싫은 걸 계속해야 하는 답답함. 거절을 못 해서 쌓인 속상함. 동생 때문에 양보해야 하는 서운함. 아이들은 그 장면에서 자주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래. 나도 그랬어.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요술 물건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잠깐 도망칠 시간을 준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게 만든다. 결국 필요한 건 이야기라는 걸 보여 준다. 말로 꺼내는 용기라는 걸 알려 준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는 경험이라는 걸 남긴다. 아이와 책을 읽다 이런 순간이 있었다. 왜 도깨비는 공짜로 물건을 줬을까. 왜 다시 오게 될 거라고 했을까. 답을 바로 말해 주지 않았다. 같이 생각해 보자고 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 책은 가르치지 않는다. 설명하지 않는다. 정답을 적어 두지 않는다. 대신 아이 마음을 천천히 열게 한다. 부모가 옆에 앉아 듣게 만든다. 대화가 시작되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다. 문장이 어렵지 않다. 장면이 또렷하다. 그래서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는다. 하루에 한 이야기씩 읽기 좋다. 잠들기 전에도 괜찮다. 혼자 읽어도 이해가 된다. 읽고 나면 묻게 된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지금 내 마음에는 뭐가 있을까. 아이에게 책을 권할 때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다음까지 간다. 재미있고 기억에 남고 이야기가 남는다. 그래서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된다. 그래서 또 책을 펼치게 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며 나도 같이 읽게 된 이야기. 같이 머물렀던 장면이 있는 동화. 이야기는 아무거나여도 된다는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되던 밤. 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많.관.부 :) #아무거나문방구 #창비좋은어린이책 #창비좋은어린이책대상 #초등베스트셀러 #초등도서 #창비어린이
#도서제공 #도서협찬 . 📚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배웁니다 . .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는 매일 고민한다.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지금 이 선택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아침마다 가방을 챙겨주고 알림장을 대신 확인하고 숙제를 미리 검사한다. 아이보다 내가 더 바쁜 날도 있다. 그게 사랑이라고 믿었다. 불안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실수하지 않게 도와주고 싶어서.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다. 공부는 문제집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공부는 생활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스스로 가방을 메는 것. 알림장을 꺼내 읽는 것. 자기 몫을 해내는 것. 그 모든 것이 이미 공부라는 사실을 나는 그동안 잊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가 한 문장에서 멈췄다. 걱정은 통제를 낳고 신뢰는 용기를 준다는 문장. 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아이의 질문이 돌아왔다. 엄마가 나 믿어주면 내가 더 잘할 수 있어? 그 질문 앞에서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믿는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대신해주고 미리 막아주고 앞서 결정해왔던 순간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그날 이후 나는 조금씩 멈추는 연습을 한다. 바로 도와주지 않는 연습. 지켜보는 연습. 아이에게 집안일을 맡겼다. 작은 역할이었다. 처음엔 투덜거렸다. 왜 내가 해야 하냐고 물었다. 며칠 뒤 아이는 말했다. 이건 내가 하는 거잖아. 그 말 한마디에 아이의 표정이 달라져 있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자기 몫을 해본 아이였다. 실패해본 아이였다. 끝까지 해본 아이였다. 이 책은 부모를 조급하게 만들지 않는다. 더 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하다고 말해준다. 아이 안에 힘이 있다고 말해준다. 사교육 이야기보다 생활 이야기부터 꺼낸다. 문제집보다 아침 풍경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아이에게 공부란 무엇일까. 앉아서 푸는 문제가 아니라 살아내는 하루일지도 모른다. 책을 덮으며 아이에게 물었다. 이 책 어땠어. 아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공부는 꼭 힘들 필요는 없는 것 같아. 그 말이 오래 남았다. 이 책은 아이를 바꾸기보다 부모의 시선을 바꾼다. 잘 키우는 방법보다 믿고 기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오늘도 흔들리는 학부모에게 조용히 방향을 잡아주는 책이다. 아이의 공부가 걱정될 때 문제집보다 먼저 이 책을 펼쳐보면 좋겠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배웁니다 📚 많.관.부 :) #공부잘하는아이는이렇게배웁니다 #라곰출판사 #초등공부 #초등학부모 #초등교육 #공부습관 #자기주도학습 #부모교육 #학부모필독서 #초등입학 #초등육아 #아이공부 #공부정서 #생활교육 #초등책추천 #교육서추천 #부모의태도 #아이자존감 #학부모일상
#도서제공 #도서협찬 . 📚 언어생활에도 성교육이 필요해 . . 아이랑 대화하다가 문득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이 말, 어디서 배웠지? 이 표현, 그냥 장난일까? 아직은 초등학생인데 이미 아이의 언어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어른의 말’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성교육을 언젠가 해야 할 숙제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됐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더 분명해졌어요. 우리가 매일 쓰는 말이 아이의 생각을 만들고 그 생각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된다는 것. 책은 아주 익숙한 말들에서 시작해요. 아이들 사이에서 웃고 넘기기 쉬운 표현들. 그 말이 왜 문제인지 누군가에게는 왜 상처가 되는지 차분하게 설명해요. 아이와 함께 읽다가 한 문장에서 한 번 멈췄고 또 다른 문장에서 다시 멈췄어요. “이건 그냥 농담 아니야?” 아이가 그렇게 묻기도 했어요. 그 질문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이 하고 싶은 역할 같았어요. 하지 말라고 말하기보다 왜 그런 말을 쓰게 됐는지 그 말이 어떤 생각을 키우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연애 이야기에서도 겁을 주지 않아요. 가볍게 소비되는 말들이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줘요. 온라인 이야기에서는 더 조심스러워져요. 친절한 말이 항상 안전한 건 아니라는 것. 화면 속 일이 현실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 아이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설명하지 않아도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의 말이 바로 달라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웃고 넘기던 말 앞에서 잠깐 멈추는 모습은 보였어요. 그게 저는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성교육은 정답을 알려주는 일이 아니라 멈출 수 있는 힘을 주는 거라는 걸 이 책이 보여줬거든요. 많이 아는 것보다 분별할 수 있는 힘. 상대를 존중하는 말이 왜 중요한지 천천히 이해하게 만드는 과정. 초등 고학년 아이와 같이 읽어도 좋고 혼자 읽게 두어도 부담 없는 책이에요.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남는 이야기. 아이의 언어생활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든 성교육의 시작이었어요. 부모인 나도 함께 배우게 된 시간이었고요. 말부터 다시 배우는 성교육.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이유가 분명한 책이에요. 언어생활에도 성교육이 필요해 📚 많.관.부 :) #언어생활에도성교육이필요해 #초등고학년추천 #중학교추천 #청소년추천 #초등필독서 #중학교필독서 #성교육도서 #미디어리터러시도서 #초등성교육 #청소년성교육 #학부모추천 #책추천 #부모교육 #아이와함께읽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