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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은 유전과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인간의 자유 또한 제한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인간에겐 그 조건에 대해 자기 입장을 취할 자유가 있다.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빠져 헐떡이며 허우적거릴 때, 그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해준다. 그의 이례적인 삶 자체가 사례가 되어 그의 메시지가 거부감 없이, 깊이 파고든다.
삶의 의미를 구현하는 것이 인간의 능력. 순간순간 각자의 그것을 찾는 것이 삶 자체.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일체의 정답은 없으나, 각자 구성해낸 의미가 삶 자체이고, 행복이다. 고통, 죄, 죽음 속에서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그 어려운 질문에 꽤나 울림이 큰 답이 담겨 있는 책. (23.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