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가 너무 많다. 강의에서 선생님이 자기 지식 자랑하고 또 이야기가 딴 데로 새는 건 그렇다고 치자. 근데 그런 별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까지 굳이 활자로 지면에 실었다. 책을 두껍게 만들어 가격 올리려고 했던 의도가 다분히 느껴진다. 그 의도는 편집 디자인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줄간격, 소제목 배치, 실전 문장 위의 텅빈 사각형까지. 공백이 굉장히 많다. 읽을 수록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가, 원하는 걸 얻어서 불난 가슴에 잠시 찬물을 끼얹기를 간간이 반복하는 책.

*실전 문장에서도 자신의 허영을 자주 지적하는 케이스를 들고 오시는데 정작 이 책에선 그 단점이 개선된 건지 의문.

*읽으면서 배우는 점도 많지만 중복된 내용, 가끔 나를 바보로 아는 건가 싶을 정도의 실전 예시 문장과 해설..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