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에 이르기 전까지는, 그저 1800년대 후반 뉴욕 사교계의 물리적-정신적 풍경을 아낌없이, 날카롭게 그리면서도 그저 통속을 다루는 소설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읽고는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이 되었다. 작품을 보고 이런 마음이 된 게 얼마만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인생이라는 건... (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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