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이 나온 해는 2003년 
내가 이 소설을 안 해는 2006년 이고

내가 이 소설을 읽은 해는 2009년 이니까 꽤나 뒷북으로 책을 봤다. 

삼미를 읽은 후의 기분은 뭐랄까?
  나는 약간 들떠 있었다. 

2003년에 출간 하였지만 2008, 2009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 멋대로 경고하건대! 이 책을 들은자! 절대 끝을 볼때까지는 책을 중간에 덮지 말라. 중간에 그만두면 매우 힘들고도 힘들고도 힘든 책이 될 수 도 있겠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모두 프로가 되길 원한다. 전문직, 안정된 직장, 고 수입 이러한 것들을 찾아 다닌다. 그러다보면 어렷을적 혹은 한 때 무작정 하고 싶은 꿈은 저 ~~~~~~~~~어기 마음 속 어디 한 구석인가 쯔음? 에 놓아두겠다.

그래 그래 .. 모두들 잘 되서 성공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원하는 직장, 고수입, 명예 덤으로 이쁜 마누라까지 얻었는데 마음속 한구석이 뻥 뚫린거 같아!’ 이런 사람들 있지 않을까? 남들한테 자신의 마음이 헛헛 하다고 하면 ’네가 뭐 부러울게 있어서 마음이 헛헛하냐!’고 말해버리지 않을까? 

  나는.. 나는 왜 이렇게 허! 하지? 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혹자 이러한 마음이 들어도 좋은 원하는 직장, 고수입, 명예 덤으로 이쁜 마누라를 원하는 사람 있겠다. 하지만 모두들 성공한다고 가정해버리고! 이러한 생각들지 않게 예방주사 맞아보자. 주사라고 해서 거부감이들 수 도 있겠지만, 이것은 아프지도 않고,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거의 ’퓨어’ 하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어 보자.

혹 감수성이 지레 풍부하여, 문학의 내용을 100% 흡수하고 실천하려는 수험생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겠다만...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마음이 좀 허한거 같고, 딱히 남들과 비교해서 부족한건 없는거 같은데 하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기운이 참 맑아보이신다고 작업거는 분들에게 혹하기 보다는 이 책을 읽어보자.

혹시 알까? 이 책을 읽고 내 인생이 모두 휴일과 같을지!
혹시 알까? 이 책을 읽고 내 인생의 진면목을 삼천포에서 마주할지!
혹시 알까? 이 책을 읽고 프랜차이즈와 소속이 결정하는 사회 속에서 어렷을적 혹은 한 때 무작정 하고 싶었던 저 ~~~~~~~~~어기 마음 속 어디 한 구석인가 쯔음? 에 놓아둔 꿈을 다시보게 될지! 

이게 뭔 헛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궁금함이 슬슬 밀려온다면 한번 읽어보자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P.S 이봐들 ~  왜이래? 프로같이 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