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 최신 개정판
애스워드 다모다란 지음, 정호성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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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제가 취한 투자방법은 산업 동향에 따른 모멘텀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이 국내에서 어떤 주식이 상승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을 하는제는 그리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식을 팔 시점을 파악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했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몇 권을 책을 접하면서 주식의 가치 평가를 제대로 하는 것이 투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느끼고 되었고, 특히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데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하고 읽게 되었는데 표지에 쓰여 있는 문구처럼 부피는 작지만 내용은 강력하다고 느꼈고,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다른 책의 제목이 <내러티브 앤 넘버스>인 것처럼 저자는 이 책에서도 회사의 실적 데이터에서 나온 숫자 이외에도 어떤 서사를 가지고 있는가를 강조하며, 서사에 따라 스타트업, 성숙기, 쇠퇴기 기업으로 구분하고 접근하는 것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 합니다.

 

그 밖에도 각 장의 끝에 있는 실전 투자 활용 투자 Tip 이나 책 뒤에 실려 있는 가치 평가의 10가티 실전 활용 규칙 등은 투자자들이 가치 평가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잘 정리해놓았고 생각하여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한국 시장에서 이 책이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됩니다, 제벌 기업의 승계 문제나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의 중복 상장 등의 아직까지 선진 투자시장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점이나 투자자들의 강한 한방을 노리는 도박 심리, 생각보다 작은 유동성 문제 등 최근 주식시장을 불안하게 많은 이슈들을 함께 고려하면 이 책이 제시하는 정보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생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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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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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이다. 아직 그의 책을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지만 강연하는 모습이나 EBS 위대한 수업 등에 출연한 영상을 보면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제시한다기보다 질문자가 스스로 생각하며 답을 깨닫게 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

 

즉, 자본주의가 도덕이나 명예 등의 영역에 침투하는 다양한 모습을 제시하면서 인류가 가졌던 도덕이나 명예, 또는 예술의 개념이 흔들리는 현상을 보여주고 생각하게 한다. 답은 분명히 돈보다는 기존의 도덕, 명예, 예술이 더 소중하니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답정너 수준이라 저자가 따로 의견을 강하게 제시하지는 않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책을 쓴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정말 자본주의가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한 분야까지 침투하여 돈을 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최근 고명환 작가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개인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정보로 돈을 버는 시대가 왔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

 

책을 읽지 않았지만 <정의는 무엇인가>에서도 기존에는 애매한 상황에서의 정의가 공리주의에 의해 정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알고 있고, 이번 책에서도 공리주의를 만족시키는 방법으로 기존의 도덕이나 명예를 자본주의가 대체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공리주의 자체가 이익을 기반으로 한 생각이니 어쩌면 자본주의와 연결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리주의에 기반한 사고가 기존의 도덕이나 명예와 충돌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과연 공리주의가 옳은 것인가 생각하게 되고, 공리주의에 대한 토론이 중심이 되는 <정의란 무엇인가>도 어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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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 국내 유일 장별 해설 수록 ㅣ 현대지성 클래식 77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지음, 현동균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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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몇 년 전부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경제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에 따라 관련 서적을 읽었고 KMOOC의 경제학 강의도 들어서, 공학도였지만 학부 수준의 교양 경제학 수준은 갖추었다고 생각해왔고, 케인스 경제학도 직접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번 기회에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2년 전, 그의 <평화의 경제적 결과>를 접한 적 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고생을 많이 해서 부담이 꽤 컸었다. 아니나 다를까, <일반이론>은 <평화의 경제적 결과>보다 훨씬 어려워서 읽기가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역자 현동균 선생님께서 각 장마다 해설을 추가해 주셨고, 책의 마지막에도 추가적인 해설을 적어주셔서 이 부분만 읽어도 내용 파악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케인스의 본문은 접근 방법이 다소 철학적이어서 무척 어려웠다. 개인적으로는 역자의 해설로 간신히의미를 파악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 읽는다면 이제 내용을 어느 정도는 파악했으니 조금은 나은 독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독서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이자율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경제학에서 이자율은 돈의 가치로 단순하게 생각해 왔는데, 케인스의 접근 방법은 자신이 가진 부를 저축을 할 것인가 유동성인 좋은 현금으로 보유할 것인가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여 단순히 수용와 공급의 평형만을 따지던 고전 경제학에서 사람의 심리와 미래에 대한 예측의 여지를 주어 보다 보편적인 경제 상황을 다룰 수 있게 되었고, 그런 의미로 메인스는 자신의 생각을 <일반 이론>이라고 감히(!) 칭하였다고 한다.

 

후반부의 케인스의 생각은 한 품목의 수요와 공급을 평형을 따지는 고전 경제학에서 다른 품목의 수용와 공급을 연결시키면서 거시경제학의 문을 여는 내용이 나오는데, 당시 좁은 식견만을 가지고 있었던 경제학계에서 넓은 시각을 가진 위대한 사고를 제시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어려운 책이었던 만큼, 앞으로 다수의 독서를 통해서 케인스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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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로마법 수업 - 원하는 대로 살아갈 권리를 위한 ㅣ 한동일의 삶을 위한 수업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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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로마법 수업>은 <라틴어 수업>으로 유명한 한동일 교수의 신작으로, 전작과 유사한 구조로 로마시대의 법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와 로마시대를 비교하고 있다. 로마시대 이후 모든 강성했던 국가들의 모델이 로마이고 (강성한 국가가 사용하는 상징이나 휘장 등을 보면 로마시대를 떠올리거나 그 시대에서 유래한 것 많다고 알고 있다), 시민 민주주의가 시작된 시기이기에 이런 비교는 무척 흥미롭다. <라틴어 수업>에서는 유명한 문구가 많이 나와 외워두거나 필사하고 싶은 문장 등이 많았으나, <로마법 수업>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문구는 적어 아쉬운 면이 있다. 하지만 이 점이 근본적인 개념에 더 충실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다른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당시의 로마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기는 하지만, 남녀 차별이라 시민과 피지배계층과의 차별이 심하였기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기는 하지만 계층 이나 성별, 나이 등에서 갈등과 차별이 심한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비교하게 된다. 당시보다 물질적으로는 더 풍요할지 모르지만, 차별이나 갈등이 더 심한 한국사회에 대해 그 시대의 법이나 문화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사고와 문화를 만들자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준다.

로마법이 최초의 강성한 국가의 법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인류 최초의 법이라고 무방하다고 보면 결국 인류가 가지고 있던 근원적인 사고에서 출발하여 만들어진 지혜의 산물이기에 오늘날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는 독서였다고 할 수 있다. 사실은 로마법은 소재일 뿐이고, 이 책의 빛나는 부분은 한동일 교수가 자신의 삶을 통한 꾸준한 성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내의 유일한 로마법 전문가라는 어려운 성과를 낸 분으로서도 무척 존경스럽지만,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춘 그의 성찰도 무척 소중하고 계속해서 우리 사회에 좋은 목소리와 지혜를 내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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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
김효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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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3Pro TV에 출연하여 경제 이슈를 쉽게 설명해주던 김효진 이코노미스트가 몇 년간의 다른 생활 후 다시 증권계로 돌아와서 여의도 제갈 량이란 별명을 얻으며 차분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새롭게 책을 출간하여 무척 기대하며 읽었다.

 

김효진 작가의 경제 해설은 차분하고 이해하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나로서는 좀 어렵게 느껴졌고, 설명을 들은 이후에는 기억에 남는 것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 점은 오건영 작가와 비슷하다). 최근에는 예전보다는 이해하기 더 쉬워졌는데 아무래도 나 자신의 경제 지식이 늘어나면서 이해의 폭이 늘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재의 경제 및 주식시장의 상황은 버블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생각되는데, 이 책 역시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단, 앞 부분은 우리나라 현재의 뛰어난 경제 성과에 대한 배경을 다루고 있고, 저자 자신의 회사 경험이 녹아 있기도 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매우 간단한 설명으로 한계에 달한 산업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선택했고, 이로 인하여 AI 혁명이 진행되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AI에 더불어 우리날의 경우는 조선, 방산, 에너지 등 다방면에 대한 산업근육이 발달되고 과거 3저 호황과 비교할 만한 대외 환경이 만들어져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 증권시장의 버블에 대한 우려는 맨 마지막 부분에 정리되어 있는데, 무조건적인 두려움이나 막연한 기대가 아닌 버블이 붕괴하는 시점을 판정할 수 있는 다양한 표시자들을 제공하여 버블이 다가온 시장에서 투자를 실패로 끝나지 않게 하는 지혜를 제공한다. 이 내용을 숙지하고 수시로 체크하면 투자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바로 현재의 주식시장에 대한 따끈따끈한 분석과 판정을 위한 지혜를 제공하는 무척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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