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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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초풍요의 시대>는 기술의 발전, 특히 AI의 발전으로 인하여 문명이 발달하고 물자가 풍부해지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사회>와 미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차이점은 제러미 리프킨의 경우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인한 미래사회이고 <초풍요의 시대>는 AI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이 차이이다. 두 책 모두 풍요사회의 예시로서 Coursera 등의 인터넷 교육 플랫폼을 통한 세계 최고 대학의 강의와 강의자료를 세계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세계가 풍요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나 역시 좋은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했었다.

 

나 여기 맨 처음 <한계비용 제로사회>를 읽었을 때 가슴이 뛰어고, 풍요해질 미래사회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확대는 기대만큼 되지 못하고 Coursera 등은 유료화되면서 이제는 거의 듣지 못하고, 강의의 질도 맨 처음 등장한 것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많았다. 따라서, <충풍요의 시대>가 제시하는 풍요한 미래사회도 반신반의한 마음이다. 특히 AI사회로 가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엄청난 투자와 에너지를 과연 인류가 감당할 수 있고, 투자한 만큼의 성과가 성과가 있을지 의심스럽다.

 

<초풍요의 시대> 중반은 AI사회가 되고 기술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바뀌게 되면 선형적인 변화 정도만 예측할 수 있는 인류는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도태되기 떄문에 ‘몰입’ 능력을 비롯하여 자기개발에 힘쓰고 사고의 폭을 확장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도 미래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가 노력하여야하지만 현재는 전혀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하고, 앞을 내다보는 사고를 하지 못하는 단순한 사고만 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너무 많고, 이 들이 세계를 리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고의 폭을 널히고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인류의 당면과제들을 하나 둘 해결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후반의 내용은 인류사회가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이느 <팩트풀니스>와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인류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 단계는 근본적인 전환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이기에 이를 위한 인류의 노력도 무척 중요하도 생각하며, 이러한 노력 후에야 이 책이 이야기하는 초풍요의 시대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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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는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 최선의 선택을 만드는 노벨 경제학자의 11가지 아이디어
한순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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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한순구 교수는 삼프로Tv에서 게임 이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시청하면서 처음 접하였는데, 유머스러우면서도 어려운 경제 이론을 쉬운 예를 통해 설명하는 소통능력이 좋아서 그 이후로 게임이론과 역사를 접목한 저서 등을 찾아 읽은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경제학자는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는 최근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연구를 해설한 책이다. 과연 기대한 것과 같이 재미있으면서도 쉬운 언어로 최근의 경제학 연구를 해설하여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1장의 개인: 선택과 협력의 경제학이다. 수험생이 원하는 학교를 지원하거나 미혼남녀들이 자신의 짝을 찾는 것 같은, 일상에서 항상 벌어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무척 어려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특히, 정보통신의 발달로 이 들의 연구를 실제로 구현할 수도 있게 되면 미래 사회가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질 수 있는 콩도르세 투표 같은 아이디어도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경매에 대한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다. 흔히 경매는 일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반인들은 자주 접하지 않는 상황이라 생각하지만, 가장 경제학적인 사건이라 많은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 예전에도 접하긴 했으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승자의 저주나, 새컨드 비드 등에 대해 이번 기회애 이해를 하게 되어 무척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책 표지에도 쓰여있듯이, 경제학은 인간이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고,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하더라도 이 책에 실린 노벨상을 수상한 연구에 대한 책을 읽고 생각하다 보면, 각자의 삶에서 보다 슬기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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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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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현대 사회의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서이다. 계층 간 또는 학력 등에 의한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는 이유에 능력주의에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특히 이 능력주의(학력주의)는 공정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결코 공정하지 않으며, 부의 세습 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이고, 이를 반영한 <스카이 캐슬>이란 드라마는 저자가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내 생각에는 저자가 이 주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이유는 트럼프의 등장과 당선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부터라고 생각한다. 즉, 트럼프는 미국 내 능력주의의 희생자인 백인 빈민층의 표를 얻어 당선된 것이 사살인데, 이는 민주당 정권이 고학력 출신의 월 스트리트 금융권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하면서 백인 중하층이 많은 제조업을 포기하였기 때문이고, 이러한 정책을 오바마 정부는 ‘스마트’하다고 평가하였으나, 코로나 시국에서 그 문제점이 밝혀졌으며, 미국의 금융권은 생산적인 부는 만들어내지 못하고 금융위기를 만들어 냈을 뿐이다.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자신이 결론을 완전히 제시하지 않고 문제점을 제시하지만,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조세정책의 수정이나 부유층을 위한 기부금 입학 제도의 폐지 같은 의견은 내놓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이 제시하는 문제는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심각하니 많은 분이 이 책을 읽고 고민하면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해법을 찾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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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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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실험하는 고고학자>는 가장 좋아하는 과학 서적 저술작가인 샘 킨의 신간이다. 샘 킨은 과학과 관련 있는 역사적 사실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작가 ,로 개인적으로 <원자 스파이>를 가장 좋아한다. 예전에는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이나 <사라진 수푼> 같이 과학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작가였으나 최근의 저작은 과학과 역사가 함께 담긴 책을 주로 써왔고, 이번 책은 고고학 분야로 진출하였다.

 

7만5천년 전의 선사시대 아프리카부터 1500년경 멕시코까지 다양한 시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다루는데, 각 장의 이야기는 저자가 상상한 그 시대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관련 분야 연구자와 함꼐 그 시대의 문화와 관련된 실험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자가 상상한 이야기와 저자의 실험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되는데, 약간은 느슨한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다.

 

저자가 상상한 이야기는 긴박하고 흥미를 끄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조금은 자극적인 내용의 (인간사회에서 늘 벌어지는 복수와 갈등 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너무 흥미를 끄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개인적으로는 선사시대나 고대 시대의 인류보다 너무 복잡한 사고를 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살짝 하였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어서 페이지가 매우 빠르게 넘어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대표적인 고대문명의 이집트와 서구의 칩입이 시작된, 멸망 직전의 멕시코가 가장 흥미로왔다.

 

실험하는 부분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저자가 과거 문화에 대한 궁금증으로 스스로 진행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책 제목인 실험하는 고고학자는 저자 자신인 샘 킨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과학 실험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시대의 문화를 되살리는 이야기를 통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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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역사
자크 아탈리 지음, 이주상 옮김 / 이니티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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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위로의 역사>의 저자는 유럽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자크 아탈리다. 개인적으로 자크 아탈리의 책을 몇 번 도전했지만 실패한 기억만 있어 이 책도 도전하기 전에 두려움이 앞섰지만 이 책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책의 표지는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직접 본 그림이고, 이 그림의 주제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팀 켈러의 <마르지 않는 사랑의 책>을 인상 깊게 읽어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표지 그림과 책의 주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다.

 

책의 주제는 본 내용에 앞선 들어가는 말에 담겨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문의 내용보다는 이 들어가는 말의 전달하는 메시지기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인류의 문화는 이러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고 인류가 살아온 문화와 사회 구조를 안정시키기 위해 각 사회마다 위로의 문화를 만들어 왔으며, 이 책에서는 그러한 위로의 의미를 모아 정리하고 있다.

 

표지 그림으로 이 챗에서 사랑이나 위로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으리라 기대한 것보다는 평이한 내용이 담겨 있었고, 그래서인지 책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그것보다는 인류의 문화 (특히 종교)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만들어졌다는 것과, 이러한 위로의 문화가 없었다면 인류의 문화나 사회구조가 붕괴할 수도 있었다는 저자의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힘든 주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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