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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역사
자크 아탈리 지음, 이주상 옮김 / 이니티오 / 2026년 7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위로의 역사>의 저자는 유럽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자크 아탈리다. 개인적으로 자크 아탈리의 책을 몇 번 도전했지만 실패한 기억만 있어 이 책도 도전하기 전에 두려움이 앞섰지만 이 책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책의 표지는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직접 본 그림이고, 이 그림의 주제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팀 켈러의 <마르지 않는 사랑의 책>을 인상 깊게 읽어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표지 그림과 책의 주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다.
책의 주제는 본 내용에 앞선 들어가는 말에 담겨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문의 내용보다는 이 들어가는 말의 전달하는 메시지기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인류의 문화는 이러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고 인류가 살아온 문화와 사회 구조를 안정시키기 위해 각 사회마다 위로의 문화를 만들어 왔으며, 이 책에서는 그러한 위로의 의미를 모아 정리하고 있다.
표지 그림으로 이 챗에서 사랑이나 위로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으리라 기대한 것보다는 평이한 내용이 담겨 있었고, 그래서인지 책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그것보다는 인류의 문화 (특히 종교)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만들어졌다는 것과, 이러한 위로의 문화가 없었다면 인류의 문화나 사회구조가 붕괴할 수도 있었다는 저자의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힘든 주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