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 1집 보편적인 노래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 루오바뮤직(Luova Music)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_=; 대체 뭘까... (물론, 비교해서 미안하다만)

 

'소녀시대' , '원더걸스', '애프터 스쿨' 처럼 그룹 이름만 들어도 어떤 녀석들이 나와 노래를 부를지 뻔히 알게되는 요즘 시대에,

 

'브로콜리 너마저'라니, 브로콜리가 너희들에게 무슨 죽을 죄라도 진거냐? 브로콜리 사이에 독버섯이라도 들었었니? 재미 없는 농담은 자비롭게 뒤로하고서라도, 이 이름부터 심상찮은 밴드는 이름만큼이나 톡톡 튀는 음악을 만들어 냈다. 이 사람들의 '센스'는 정말 대단한 듯.

 

둘이서 같이 자취하는 궁핍한 대학생 혹은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를 발랄하게 노래에 담아버렸다 -_-... 덕분에, 칙칙한 군대에 쳐박혀 있는 나는, 더 칙칙했던 나의 대학생활을 추억하며 노래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더란다. 이거 정말... 하숙집 한 켠에 쭈구려 앉아 무방비 상태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로 들었더라면 눈물이 났을지도 모를 노래다.

 

브라보~ 거기에 인디맛이 흘러 넘치는 저 중독성 초 단순 멜로디란!

"딴 따라 딴 딴 따라라라 딴 따라 딴 따 따라라" 평생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노래다. ㅋㅋㅋ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라니~ 언젠가 시간 나면 공연도 보고

음반도 구입해 줄 예정이다 -_- 당장은 무리... 박봉에 시달리는 군인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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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브루투스 너마저...

 

====> 브로콜리 너마저...            혹시, 이거였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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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내게 말을 했죠
기분은 알겠지만 시끄럽다고
음악 좀 줄일 수 없냐고
네 그러면 차라리 나갈께요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내일은 출근해야 하고
주변의 이웃들은 자야 할 시간
벽을 쳤다간 아플테고
갑자기 떠나버릴 자신도 없어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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