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교실
손창섭 지음 / 예옥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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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배운 손창섭에 날 새는 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작가님을 빈 틈 없이 빼곡히 흠모하게 되었습니다. 나솔을 방불케 하는 통속적 재미에 통렬한 사회 비판 의식,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쫄깃한 서스펜스까지. 신이 내린 필력, 숭배를 부르는 갓벽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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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4-1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으며 특히 공감 갔던 부분. 불도저처럼 노골적으로 마구 들이대는 식의 애정 표현과 스킨십, 노출(재혼한 아내)은 그나마 남아있던 성욕마저 죽이고, 부끄러움 타듯 은근히 뉘앙스만 풍기는 애정 표현과 절제 된 노출(전처)이 되려 없던 성욕도 되살리고, 나아가 들끓게 한다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 밀고 당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 아무튼 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물개 박수 치며 공감. 내가 채울 애정 표현의 여지와 공간을 남겨둬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