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는 너를 본다 미드나잇 스릴러 시리즈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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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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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 이다혜 기자의 페미니즘적 책 읽기
이다혜 지음 / 현암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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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담백하고 솔직하고 시원한 말투. 힘든 시절을 함께 통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선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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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0
곤살로 모우레 지음, 알리시아 바렐라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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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매혹적인 책! 마법 같은 그림 속을 나도 물고기처럼 유유히 헤엄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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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간증발 : 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레나 모제 지음, 스테판 르멜 사진, 이주영 옮김 / 책세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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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일본인 특유의 정서 ‘수치심‘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그 혼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1인칭으로 진행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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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전쟁
장강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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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때마침 집에 도착한 시사인 잡지와 함께 읽었다. 

트럼프의 당선, 동아시아의 혼돈, 게다가 한국의 상황, 어지럽다.

 

어쩌다보니 장강명 작가의 전작을 다 읽어오고 있는데, 대부분 좋았고 재미있었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은 출간 전부터 여기저기에서 소식이 들려와서 매우 궁금했던 작품.

처음에는 아니 이렇게 두꺼운 책이었어, 깜짝 놀랐는데 빠르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속도감에 또 한번 놀랐다. 


'북한도 조용히 무너졌다'라는 앞부분의 문장처럼, 이 소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역시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자, 아귀와 수라들의 축생도가 열렸다'는 문장도 심상치 않다. 말 그대로 아귀 다툼이 벌어지는 북한 상황을 이토록 치밀하고 실감나게 그려낸, 그러니까 상상이라고 하기에 더없이 현실적인 소설이었다.


분명 가상의 상황인데, 게다가 북한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현실과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정치적 사회적인 혼란 속, 누군가는 발빠르게 뛰어 자신의 잇속을 챙기려 하고, 그 와중에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해치고 없앤다. 이때 이념도 도덕도 끼어들 틈이 없다. 자본주의의 속성이 그대로 표출된다. 


"계영묵도 최태룡의 생각에 동의했다. 자본주의는 솔직해서 좋았다. 지상낙원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는 하지 않았다. 자본주의는 가능할 것 같아서 좋다고도 생각했다. 이전까지 계영묵을 둘러싼 세계는 오래갈 수 없는, 근본적으로 작동이 불가능한, 부품이 몇 개 빠진 기계 같은 것이었다. 신천복수대도 그랬고 조선인민군도 그랬고 김씨 왕조도 그랬다."


내 맘대로 생각하는 '장강명 현실비판 3부작'이랄까,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 소설들이 다른 작가들에게서는 찾기 힘든 면모를 보여준다. 조금은 불편하고 표면적으로는 인식하고 있지만 잊고자 했던 현실을 적나라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있으니까. 게다가 이 소설이 엄청난 취재와 자료를 통해 쓰여졌음은 맨 뒤 작가의 말로 잘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더욱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분명히 재미있다는 사실. 꽤 많은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하여 앞부분에서는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 어느새 푹 빠져 읽게 되었는데, 그 인물들이 모두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장리철은 온몸이 그대로 무기인 그야말로 '군견'의 얼굴을 했고 최태룡이나 계영묵은 야비하면서도 잔인한 얼굴이었다. 군대를 두 번 가게 된 비운의 사나이 강민준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고. 

특히 마지막 부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 육탄전이 벌어지는 부분은 원래 액션물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집중할 수 있었다. 영화로 찍으면 매우 멋질 것 같다.


오랜만에 선 굵고 신나는 소설을 읽었다. 얼마전 읽은 제임스 엘로이의 <블랙 달리아>도 그랬는데 이렇게 어둡고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소설을 읽고 나면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속이 시원해진다. 여운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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