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다음 콩쿠르는 인물화로 나가. 너, 할 수 있어. 파이팅." 내 어깨를 탁탁 치고, 나쓰 선배는 혼자 개찰구를 통과해 전철을 탔다. 아직도 밝은 거리에서 나는 그 그림 속 댄서가 분명나쓰 선배의 여동생일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마주하고 싶은 것을 그리는 것이 가장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