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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2 -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본 것 같다.
관성에의해 앞으로 앞으로 발을 내딜딜 수 밖에 없었던 사만타에게 불행이 닥친다. 커다란 사고. 하지만 이 사고가 단지 사고가 아니라, 자신의 건조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되리란걸 누가 알았겠는가. 우리 앞에 버티고 있는 불행은 단순한 불행이 아닌가 보다. 엄청난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그걸 충분히 깨달았다면 그걸로 족하다. 습관적으로 살지 말자.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지 말자. 불안해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