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만으론 버티기 힘들었던 작년 여름방학
금년은 장마도 길었기에 에어컨 도움 적게 받고 그럭저럭 여름 끝자락
최근 한 달,그간 달렸던 8k넘어 12k정도 뛰고 있다
월요일엔 힘이 덜든다
공복유지 12시간정도 밖에 안되서인지 덥기는 해도 힘은 안드는가 보다
그 외의 날엔 정말 기운이 달린다
거친 숨,
등골 따라 흐르며 땀이 만드는 마찰.그 감각
턱끝에서 떨어지는 땀의 중력을 난 좋아한다
그 느낌
그 찬라
땀방울만큼 무거운 것 세상에 있을까
무게에서 놓여난 나만큼 가벼운 것이 세상에 있을까.싶다
매일 성취감을 맛보며,긍지를 느끼는 방법
12km
단련되고 있는 건 '정신'임을 깨닫는다
고마운 일이다
허락된 아침 시간
이지성님 덕에 인문고전에대한 열정이 생겼다
도서관이 확 넓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