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가제 독고다이 김별아 근대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실의 작가 김별아

이런 색의 필력을 담고 있는 글에 어찌 감탄이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제 치하의 실재 사건을 소재로 하였는데,

얼개는 다소 성긴듯 하나,토속적인 언어들로 맛깔과 멋을 낸,

공이 들어간 문장 하나 하나가 내내 고마울 따름이었다.

 

다시 들추게 된 치떨리는 역사.

망각이든 외면이든 이런 이력앞에서 한 개인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잠시지만 생각을 멈출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