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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반양장) ㅣ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아의 필독서 목록에 있었다.
아이와 얘기 나누고 싶어 읽게 되었다.
통제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나는 상황을 자주 만난다.
하지만
죽은 내가 지금 그 상황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용서 못 할 일도,화 낼 일도,예민할 일도 없다.
허~허~ 인상 좋은 어르신들처럼 너그럽게 웃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안 죽었다.
그러니 더 다행이지 않은가.
살아서 용서하고,화 안내고,너그러운 내가 가능하다.
행복을 격하게 체험할 수 있다.
동일 현상이지만 내가 죽었다는 가정 하나로, 난 많은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다.
난 편안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