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이 우리가 마지막에 들른 MGM STUDIOS 다. 뒷쪽 건물은 세트이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영화'애들이 줄었어요"에서 처럼 모든 사물이 크게 만들어 있는 잔디밭 놀이터가 있다. 그곳이 우리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다. 신나게 나무잎사귀 미끄럼타고 뛰어 놀다가 왔다.
MGM에선 인디아나 존스의 스턴트 쇼를 봤고, 인어공주 무대와 미녀와 야수 뮤지컬을 봤다. 또 무시무시한 놀이 기구 하나를 탔는데,컴컴한 엘레베이터 속에서 추락하는 공포를 우리 네 식구 모두다 맛 보았으니...어른인 나도 무서웠는데,키 제한이 없어서 별 생각 없이 탄 작은아이는 눈물 쏙 빠지게 혼났을 것이다. 큰 아이는 아직도 그 엘레베이터 생각이 자꾸 난다면서 너무 너무 무서웠다고 몸서리친다.

워낙 내가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터라 디즈니에 가면 캐릭터상품을 많이 사오리라.. 작정을 하고 갔는데도 여간해서 쇼핑할 시간이 나지 않았다. 캐릭터 벽시계는 꼭 사올려고 했는데,그곳엔 벽시계는 한 개도 없었다. 그나마 사진 프레임 몇개는 건져 와서 다행이다. 거기 있을 때는 상품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살까 말까 망설였던 것들이,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냥 다 집어 올 것을 하고..후회가 되긴한다. 평생 한 번일 수 있는 기회를 또 주저주저하다 놓치다니.

이런 상품은 살 생각도 안했지만 나중에 금액을 보고 으악! 공주님의 몸값이 최저 200불에서1000불이 넘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