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나르기 봉사에 참여했다. 
에베레스트 수준으로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기위해 월 수 천만원의 전력을 소비하는 회장님 저택과 
겨울을 나기 위해 연탄 갯수를 셈 해야하는 낮은 처마집이 병존하는 곳이 내가 사는 이 시대다. 
첨단이든 수고로운 옛 방식이든 내 입장에서 현실감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첨단에대한 선망보다는 연탄을 향한 애처로움이 선명하다.
이 간극으로인한 현기증은, 나의 모든 방식에 덜 갖고 덜 해치는 선택을 강화할 것이며 
스콧니어링 선생이 길을 열어주셨듯, 나도 뒤에 오는 누군가에게 길이 되겠다는 과대망상을 꿈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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