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곱 살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27
류젠핑 지음, 유소영 옮김 / 보림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초등도서 올해 일곱 살

 


::초등학교 1학년 아빠의 육아 일기



류젠핑 지음. 유소영 옮김. 보림 2017





중국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는 만나면 만날수록 흥미진진한것이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이다보니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것이 이번엔 만난 <올해 일곱 살>은 초등입학전후의 아이가
떠오르는것이 귀여운 표지의 아이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표지만 보아도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올해 일곱 살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더욱이 아빠가 쓴 육아일기 더 흥미진진한것은 물론 책 제목인 '올해 일곱 살'을 비롯해
'외로울 때 친구', '동물탐험'등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아빠의 육아일기 본격적으로 만나보자!!






[ 올해일곱살 ] 초등도서 책속 주인공은 아보이다. 아보의 아빠가 쓴 육아읽기 형식으로 아보의 생일 아침 풍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보는 아무도 깨워주지 않아도 매일같이 새벽6시에 일어난다. 그런 아보가 참으로 기특하게 느껴지는것이 보통 육아일기라고 하면 엄마들이 주로 쓰는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책은 아빠가 쓴 것으로 아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인지 이야기를 읽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었으며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 더더욱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닌 책이 아닌가 한다.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학교에 적응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아빠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빠의 마음을  기록한 책으로 아이의 성장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상세한 일화와 함께 부모이기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심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가졌던 마음, 설레임등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또다시 그 시기를 막내를 통해서 겪을것을 생각하다보니 아보를 보면서 드는 아빠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기도 했다.

장난치는것을 좋아하고 세상 모든것에 재미있어 하는 아보의 모습은 딱 그 나이의 아이 모습이라 그런지 천진난만하면서도 개구진 모습이 연상이 되기도 했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정직한 마음을 내 보일때는 왠지 모르게 듬직해보이기도 하는것이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아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아보의 아빠의 마음이 절로 그려지기도 했다.

또한,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를 정말 잘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도 아이가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기쁜 마음이 들었다는 아보의 아빠, 하지만 야단칠때의 그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려내고 있어 공감을 더해 짜한 마음마저 들기도 하다.

아이의 사회관계와 친구관계에 대해 '외로울 때 친구'편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 사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는 만큼 많은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다고 한다. 어른들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을 하기도 하는 만큼 아이 앞에서 행동을 조심에 조심해야함을 알지만 그것을 실천해 나간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부모의 행동을 고스란히 모방하여 표현하는 아보의 모습을 보면서 뜬금함과 동시에 부모로서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보아빠의 육아일기를 만나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 나를 한번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아보의 모습을 통해서 인성을 비롯해 배우는것이 많았던만큼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