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바르고 자는 씻지 않아도 되는 혁신적인 팩.
나같은 귀차니스트를 위한 팩 아니겠는가. 평도 좋고 좀 비싼듯한 이 제품을 덜커덕 구입은 햇으나. 크림위에 또 크림같은 이걸 바르자니, 막막해서 첨엔 잘 안쓰게 되더라. 어느 날인가, 그래도 구입은 햇으니 함 맛이라도 봐야 안대겟는가 해서, 맘먹고 바른 요놈.
역시나 크림위에 또 크림을 바른듯한 느낌.ㅜㅜ 아..이거 머냐, 괘니 삿는가비다. 햇으나......한 5분 후 착~하고 얼굴에 스며들어 있더라. 나쁘지 않은 듯 해서 그 후로도 몇 번을 쓴 결과.
냉장고에 넣어둔 것도 아닌 이놈. 바를 때 허브화장수를 바른듯한 청량감을 준다는 것. 무향에 연한 연두빛을 가진 이 제품이 왜 그런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진 절대 알 수가 없으나, 머 나쁘지 않은거 아닌가. 밤새 바르고 잘껀데 덕지덕지끈적거리지 않는다는거 꽤 큰 장점이다.
바르고 난 후, 금새 얼굴 전체를 삭~감싸주며 스며들어 있다는것. 해서 잠자기 20분전에 바르라는 이 수면팩의 조언을 이해했다.
암튼, 이 제품의 장점을 느끼며 바르고 난 후 아침에 일어나 세안을 해보면... 촉촉해지고 보들야들한 탱탱함을 느낄 수 있다.
요즘은 크림까지 안발라도 걍 스킨만 바르고, 이 제품을 푹푹 떠서 크림처럼 발라주고 잔다. 내가 볼 땐 수면팩이라기보단, 수분듬뿍담은 수면크림이 아닐까 한다. 암튼 요놈 덕에 피부는 날로 촉촉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