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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3집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 반도음반 / 1994년 1월
평점 :
품절
초딩 때 들었던 앨범. 오빠가 사온 테잎을 오빠보다 더 들었던.
특히나 '널지우려해'를 듣기 위해, 돌리고 또 돌리고, 그래도 늘어나지 않은 튼튼한 테잎!
이 곡을 듣고 기타,베이스,드럼이 어우러진 음악에 귀가 틔였엇지.
머가 먼지도 모른 채, 헤비메탈을 듣다가 왠지 거슬려서 락발라드만 듣기도 하다가.
결국은 커트코베인을 알아내서 시애틀락의 계보를 발견하니, 줄줄이 사탕으로 엮이더군.
그제서야 내 입맛에 맞는것들이 쏙쏙 걸리기 시작햇지.
고로, 내 음악적 취향을 길러준 최초의 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곡인거같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