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니스프리 스마트 아쿠아 젤(산뜻한 수분공급용 젤) - 중복합성 7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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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와인코르크마개처럼 되있는 뚜껑 디자인이 넘 이뻐요. 왠지 자연친화적인듯한 느낌이 굉장히 신선햇습니다. 용량도 늘엇다고 하더니, 크기도 되게 크네요. 아주 오래 쓰겟어요.

개봉을 하니, 연한 밀크색의 젤. 음..바셀린쪽에 더 가까울려나. 무튼 그런 내용물인데. 향이 쫌 거슬리더라고요. 왜 어릴 때 초록색에 간호사그림그려져있는 안티프라민.아시는지. 그것처럼 톡쏘며 진하진 않지만. 어릴 적 향수를 느끼게끔 하는 향이 나더군요. ㅎㅎ 근데 머 역하거나 하진 않고, 제가 좀 둔하기도 해서 그냥 슥 발랐는데.

촉감이 아주 좋아요. 손가락으로 콕찍어 소량만 발랏는데도, 얼굴에 다 발리더라고요. 몇 번 감싸주고 두드려 주니 흡수도 쏘옥. 아침에 씻으니까 얼굴이 쵹쵹하네요. 원래 화장할 때 끈적거리는게 싫어 스킨바른 후 바로 메이컵베이스 들어가는데, 끈적임이 없어 또 소량만 콕 찍어 얇게 발랐더니 화장도 더 잘먹더군요.

향이 쪼꼼 더 달콤햇음 하는 바램도 있지만, 자연친화적인디자인이나 크림이아닌, 산뜻한 젤이라는 기능면에서 아주 마음에 듭니댜. 이 제품덕에 피부가 거칠거나 건조해지진 않네요.^-^

 P.S : 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면 더 좋아요. 차갑고 시원한게 막 세수하고 나온것처럼 청량감이 느껴진답니다. (한 3일 썼더니, 향도 익숙해져서 좋으네요.꽃향나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