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 Billy Ellio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국 탄광촌 한 가정의 빌리(Billy)라는 아이가 발레를 하기 위해 주위의 방해조건에
열심히 싸워 이겨내는 이야기를 다룬 영국영화.

정신적 지주인 돌아가신 어머니를 항상 마음에 품고 탄광촌 파업에 참여하는 아버지와 형.
이 영화는 지극히 서민적이고, 쉽게 공감대가 형성된다.

발레는 여자가 하는 것이라며 복싱을 권유하는 아버지와 형은 반대하지만 꿋꿋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빌리에겐 발레선생님 윌킨슨이 있다.
그녀의 도움으로 영국왕립발레학교에 입학해야하는 목표를 세우게 되고 빌리의 재능을 믿지 못했던
아버지는 어느날 빌리의 춤추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돌아선다.

영국왕립발레학교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증을 받아들며 배경음악은 빠르게 전환된다.
가족을 떠나 발레에 몰두하며 1년, 2년 시간이 지나고 점차 성장해져 가는 모습들은 조금 달라진 모습을 하고 다음 컷에 등장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보고 알 수 있다.

어느새 훌륭한 발레리노가 되어 공연을 하게되는 빌리.
그 공연을 보러 빠르게 걸어가는 형.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느리게 혹은 멍하게 걸어가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초조함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보여지는 빌리.
어느새 많이 커버린 모습으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장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말에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결말이지만
마지막장면에서 공연을 위해 힘껏 도약하는 빌리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로 뇌리에 깊이 박히는 영화.

이 영화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내 어린날을 떠올리게 하고, 잔잔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내 어린날의
꿈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했다.
조연으로 나오는 게이친구 마이클과 발레선생님의 딸과 빌리의 감질나는 탭댄스는 영화의 재미를 더 한다.

개인적으로 마이클(스튜어트 웰스)이 너무 귀엽더라 //-//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번쯤 봐야 할 영화.
난 조만간 다시 볼 예정이다.



★감독 - 스티븐 달드리 (Stephen Daldry)
제이미 벨 (Jamie Bell) - 빌리 엘리어트
줄리 월터스 (Julie Walters) - 월킨슨 선생
게리 루이스 (Gary Lewis) - 재키 엘리어트
제이미 드레이븐 (Jamie Draven) - 토니 엘리어트
진 헤이우드 (Jean Heywood) - 빌리 할머니
스튜어트 웰스 (Stuart Wells) - 친구 마이클
마이크 엘리엇 (Mike Elliot) - 월킨슨선생 딸

http://s.netian.com/087.htm


(빌리와 아버지가 나란히 면접관들앞에 앉아있는 장면)

▶면접관A : 빌리, 왜 네가 발레에 처음으로 흥미를 가졌는지 말해줄래?
Billy, can you tell us why you first became interested
in the ballet?

▶빌리 : 몰라요.-_-
Don't know.

(...일동당황)............(정적)

▶빌리 : 그냥요.
Just was.

▶면접관A : 발레가 네 눈을 사로잡았던 특별한 부분이라도 있지
않았었니?
Well, was there any patticular aspect of the ballet
which caught your imagination?

▶빌리 : (곰곰....) 춤이요.
The dancing.

▶아버지 : 늘 춤을 췄어요. 방과후에도 매일 췄지요.
He dances allthe time. Every night after school.

▶면접관A : 네, 윌킨스씨로 부터 매우 힘있고 놀라운 편지를 받았고...
빌리가 처한 환경모두 말씀해주셨습니다.
Yes, well, we have a very enthusiastic letter from Mrs,
Wilkinson..
and she has told us.....of your personal circumstances.

앨리어트씨. 발레팬이신가요?
Mr. Elliot. are you a fan of the ballet?


▶아버지 : 제가 전문가라고는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I woudn't exactly say I was an expert.


▶면접관A : 모든 학생들이 발레뿐아니라 일반적인 학업적으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하는걸 알고계시리라 믿습니다.
You do realize that all pupils must attain the highest
standards..
not just in ballet but in their ordinary academic work.

가족의 완벽한 지원없이는 어떠한 아이도 성공할 수 없죠.
No child can succeed without the 100 percent support
of the family.

빌리를 완전히 후원하시는건가요? 아님, 아닌가요?
You are completrly be hind Billy? Are you not?


▶아버지 : 합니다. 네, 물론 그렇죠.
Yes. Yes, of course.


▶면접관B : 우리에게 질문할것이 있으신가요?
Do you want to ask us any questions?


▶아버지 : (머뭇머뭇) 아니, 뭐 없어요.
No. not really. No.


▶면접관A : 그렇다면 조만간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죠.
In that case, we shall let you know in due course.


(아버지 나가고, 빌리 따라 일어난다)


▶면접관C : 마지막 질문 하나만....빌리에게 묻고 싶은데...
Just one last question....Can I ask you, Billy....

네가 춤을 출 때..어떤 기분이니?
What does it feel like when you're dancing?


▶빌리 : ........모르겠어요.
Don't know.

(일동 또 당황..-_-; '모르겠어요'는 빌리 말버릇인듯...)

그냥 기분이 좋아요.
Sort of feels good.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한번시작하면 모든걸 잊게되고....
It's sort of stiff and that...but once I get going,
then I, like, forget everything...

그리고.....사라져 버려요.
and.....sort of disapprear.

사라져버리는것 같아요.
Sort of disapprear.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Like I feel a change in me whole body.

마치 몸에 불이라도 붙은 기분이에요.
Like there's a fire in me body.

전 그저....한마리의 날으는 새가 되죠...
I Just there....flying like a bird.

마치 전기처럼.....
Like electricity....

네...전기처럼요.
Yeah...Like electricity....


▶면접관A : ..조심해서 돌아가거라.
..Have a safe journey home.

앨리어트씨, 파업 잘 되길 바래요.
Mr. Elliot...good luck with the strike.


---------------------빌리엘리어트 중 오디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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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를 한살 더 먹어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양은언니가 선물한 책. 받은지는 이미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읽게되어

괜스레 죄송!

역시 오쿠다 히데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유쾌한 책.

주인공 다무라 히사오의 6일 동안의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대학생인 다무라, 대학교 입학을 압둔 다무라, 광고대행사의 신입 다무라,  어느새 부하직원을 둔 다무라,

스물다섯의 다무라, 서른살의 다무라.

 

하루하루동안의 에피소드로 18살의 다무라부터 30살의 다무라의 생활을 그려냈다.

풋풋한 대학생인 다무라의 연극부 생활의 하루, 1년 재수하고 도쿄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하루,

우연히 들어간 광고대행사의 신입사원으로써의 하루, 세명의 후배사원을 둔 다무라의 하루,

25살의 어머니의 힘에 이끌려 가게된 소개팅의 하루, 몇 일 후면 곧 서른이 되는 다무라의 하루.

 

하루하루 남과 별반 다르지 않는 시간들을 보내는 다무라의 삶을 옅보면서 내 삶과 비슷한 점도 발견하고,

똑같은 고민을 하며 어느덧 서른살의 문턱에 다다른 다무라를 보고 있자면, 나의 이십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동안 그래, 그땐 그랬지. 그래, 맞아. 그랬어! 라는 공감가득한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사회생활에 첫걸음을 했던 그날, 대학교 수업을 밥먹듯이 땡땡이 치던 그 시절,

스멀스멀 떠오르는 내 풋풋했던 젊은 날. 그 시절 누군가가 나에게 '젊다는 건 특권이야'라고 말해줬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좀 더 내 젊은 날 열정에 집중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가장 마지막 이야기이다.

곧 서른을 앞둔 다무라가 동갑내기 친구의 결혼식을 앞두고, 친구들과 모이는 자리. 그날도 바쁘게 회사일을 정리하고,

애인의 연락도 바쁘게 무시하고 다다른 그 자리. 갑작스런 애인의 선물에 기분이 좋아지고, 곧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부담감에, 자신이 아껴온 물건들을 처분하고,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늦게 나타난 새신랑 친구의 등을

다독이며 동갑내기 친구들이 가득한 그 곳에 모여, 추억을 안주 삼아 그 시간을 즐긴다.

'청춘은 끝나고 인생은 시작된다' 라는 두명의 자식을 둔 서른살의 모리시타 말을 끝으로. 

 

왠지 내가 그 장소에 있었던 것처럼 아련한 마음.

나도 서른이 되었을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을까라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했다.

 

밤을 지나 새벽이 되었을 때, 책을 덮고, 한껏 부푼 가슴을 안고 잠이 들었을 때, 난 분명 좋은 꿈을 꾸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기억은 안나지만^^

 

 

 

 

여학생들의 차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먹던 것도 관두고 입을 꼭 다문 채 히사오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어쩐지 무섭게 노려보는

듯한 분위기 였다.

"......뭐야, 그 존경의 눈빛은?"(29)

 

"젊다는 건 특권이야. 자네들은 얼마든지 실패해도 괜찮다는 특권을 가졌어. 근데 평론가라는 건 본인은 실패를 안하는 일이

잖아? 그러니 안 된다는 게야."(137)

 

"결혼이란 거, 정말 어려운 관문이야."

한숨과 함께 연기를 토해냈다.

"요컨대 여자의 행복은 결혼으로 좌우된다는 식으로 사회적인

정의를 내리는 게 가장 큰 문제야......"(303)

 

최근 몇년 사이에 손으로 쓴 서류는 어이가 없을 만큼 깨끗하게 사라졌다. 타워 레코드의 CD와 레코드 판매장 면적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피자를 배달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이 정신없이 변해가고 있었다. 이러다 똥구멍도 남이 닦아주게 되는걸까.
아, 워시레트(Washlet. 일본 비데 등장 초창기의 상품명)가 이미 나왔지, 참(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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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조각들 - 타블로 소설집
타블로 지음 / 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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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조금.. 타블로님한텐 죄송스런 말인데..

내 머리가 비었는진 몰라도.. 아니, 빈게 확실하니까..

괜찮을꺼야.. 나 같이 하찮은 애 신경쓰지도 않을테니까...

 

 

많은 팬들을 거느린 타블로.

평소에 오, 된 청년. 이란 생각에,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는데,

막상 읽고 나니, 미안할 정도로 이거 뭔가 라는 생각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오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못알아듣겠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더더더더더더더더

타블로를 모르겠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가.

다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슨 내용인지,

내가 뭘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저 내 텅빈 머리를 탓할 뿐.

다음에 좀 더 머리가 크면,

그때 다시 읽어볼께요. 타블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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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곰 2009-07-3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그러는데 왜 저에겐 이거 뭐지? 라는 생각만 갖는건지 나만 이해력이 무척 부족한가보다 했는데,,,다행히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네요.

코파는아가씨 2009-09-01 10:09   좋아요 0 | URL
ㅎㅎ저도 저혼자만 그런가 했는데 반갑네요^^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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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의 오은수가 있다.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을 법한 32의 미혼여성.

그리고 27살의 나와도 크게 다르지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결혼적령기의 대한민국 여성.

솔직히 그녀의 삶을 멀찌감치 보면 마음에 안든다.

그녀의 이성관이나, 우유부단한 성격. 버럭 짜증날만한 성격의 소유자.

이건 아마도 그녀의 정신세계를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녀의 생각들을 시시콜콜 얘기해주지 않는다면,

난 그저 그런 그녀를 생각하게 될테니...

 

결혼상대자로는 물론, 오래가지 못할 관계임을 알면서도 그녀는 연하남 청년 태오와의 교제를 시작한다.

내 머리로는 이해 안된다. 그녀의 이성관. 그를 주위에 숨기며 알게 모르게 그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그녀.

짧은 동거로 그가 집을 나감으로써 그들의 관계는 끝.

소개팅으로 만났지만 별 호감을 느끼지 못했던 김영수가 잡지에 나온 걸 보고 연락을 하게된다.

그녀는 수 많은 인연 중에 자신이 놓쳐버린 인연을 한탄하면서 김영수를 만나 그를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역시 비밀스런 김영수와도 결혼직전까지가서 끝.

 

뭐 하나 내 마음에 쏙 드는 구석이 없다.

32살의 그녀는 우유부단하며, 뭐하나 꿈을 가진것도 없고, 뭐하나 잘난 것도 없으며, 밍숭맹숭한 그녀의 태도에 난 책을

읽는내내 짜증이 나 있었다.

 

보통 주인공을 좋아하기 나름인데,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주인공은 또 처음이였다.

하지만, 거의 다 읽어갈 즈음, 문득, 그러는 나는?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7살의 나는 오은수보다 더 잘난 거라곤 나이 조금 적은 거?

또 뭐가 있을까 라는 민망한 생각. 결국 크게 다르지 않는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을 욕하고 있었던 것. [아니야,  

난 오은수처럼 우유부단 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내가 알게 모르게 상처줬던 그 사람들은?

이라는 생각. [아니야, 난 오은수처럼 32살에 직장을 내팽겨치지는 않을꺼야. 그건 미래없는 짓.] 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오은수처럼 그럴만한 용기는 있는가? 라는.

 

아아, 결국 난 나를 욕했던 것이다.

27살의 나와 32살의 그녀. 우린 결코 크게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랑이 저버린 지금, 그녀는 홀로서기를 선언한다.

아니, 그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오은수출판사를 내걸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고, 몇 개월만에 찾아 본 태오의 뒷모습을 보며 당당히 돌아선다.

비밀스런 김영수에게 메일을 보내 먼훗날을 기약한다.

 

곧 서른 세살이 될 그녀.

아주 조금씩 서서히 달라져간다.

그녀의 주위가, 그녀가.

그리고 곧 스물여덟이 될 나.

나도 조금씩 서서히 달라져가겠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나 조차도 알 수 없도록.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타인과의 물리적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불편하다며 늘 투덜거리곤 한다. 타인과 가까이 있어 더   

외로운 느낌을 아느냐고 강변한다. 그래서일까. 그들은 언제나 나를 외롭지 않게 만들어줄 나만의 사람, 여기 내가 있음을  

알아봐주고 나지막이 내 이름을 불러줄 사람을 갈구한다. 사랑은 종종 그렇게 시작된다.  

그가 내 곁에 온 순간 새로운 고독이 시작되는 그 지독한 아이러니도 모르고서 말이다.(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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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납치사건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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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추천으로 오래전 읽게 된 책.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일본 황태자비가 납치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고, 빠른전개로 눈물과 울분없이는

보지 못하는 이야기.

단 시간내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부당하다고 생각한 순간 실행하라. 용기는 자유를 주지만 비겁은 굴종을 줄 뿐이다.

 

"역사 기술은 힘이야. 힘있는 자의 목소리가 기록되는 거지.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숨죽였던 목소리들이 조금씩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역사는 해석의 문제가 되지. 해석도 역시 그 시점에서 힘있는 자의 목소리에 의해 좌우되지. 결국 역사란 힘이야. 학자들이란 그 힘에 기생하는 존재들일세." (213-214p)

 

"남자의 인생이란 일을 통하여 사람을 만나고 또 그 사람을 만나 일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거 아니겠소. 일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하오." (31) 


 "전하,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이 잘못되었다면 당연히 바로잡아야죠. 과거에 침묵하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1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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