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이클립스 - Total Eclips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는 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삶을 그린 영화랜다.

랭보와 베를렌느의 사랑을 닮은 영화라고 하는데, 시인 랭보의 삶을 그렸다기 보다는 너무 동성애적인
 

영화인 거 같다는 평이 많은 영화. 랭보는 "세상이란 지옥에서 보내는 한 철" 이라는 말을 남기고

19세의 나이에 절필을 하고 아프리카로 떠난다.

 

솔직히 이 영화를 처음 접할때엔 랭보에 대한 영화라곤 생각도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디카프리오가

찍은 영화인 걸 보고 보게 되었는데 랭보의 짧은 삶을 그린 영화였다니..

그리고 랭보에 대해 이름만 들었지 젊은 나이에 절필을 했을 줄이야...

'토탈 이클립스' 이 말은 개기일식과 개기월식 둘다 뜻한다고 하는데,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는 형상.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은 길어봤자 3분 이랜다. 그만큼 인생에서 '그것을' 느끼는 시간은 짧다는 이야기인가..

 

죽어버린 리버대신 캐스팅 된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과연 일품.!

디카프리오를 다시 한번 보게됐다. 지금의 디카프리오는 이때의 젊음이 없어 안타깝지만,, ㅠㅛㅠ

그래도 배우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면 된다. 그러니 디카프리오는 아마 더 많이 클 수 있을꺼다.

 

아,주말에 또 한건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거 원나참, 너무 애매모호한 영화라서, 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아니 뭐 꼭 알아야 될 이유는 없잖아? 

조금 더 랭보에 대해 뒤져봐야겠다.
 

 

 

' I found it. '



-찾았어요.

 

' What? '



-뭘?

 

' eternity.

  it's the sun mingled with the sea. '


-영원을요.


 그건 태양과 바다가 뒤섞이는 곳이예요.


 


 


-


 


'이게 무슨 뜻이냐?
무슨의미인지 이해가 안되는구나.'



'쓰여있는 그대로예요.
문자 그대로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만과 편견 - Pride & Prejudic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 이거 단순히 로맨스영화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재미있다. 중간중간 코믹한 부분에 킥킥 거리며 웃다가도

한번씩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알듯이 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않는다.

질질짜는 로맨스영화라면 남이 보여준다고 해도 그 돈이 아까울 정도. 그런데 이 영화는 왠지 제목에 이끌려보고 싶었다.

사실 몇주 전부터 책으로 읽어야지 했는데 어쩌다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주내용은 러브스토리. 하지만 단순히 지루한 러브스토리라고 단정짓지말라! 포근한 영상과 상쾌한 재잘거림이 항상

함께인 이 영화를 말이다.

한 가난한 집. 다섯 딸 중 둘째인 리즈의 중심으로 내용은 전개된다. 그 시대의 여자들은 모두들 부잣집에

시집가면 인생대성공!이란 목적을 가진듯, 하루종일 깔깔대며 파티에 초대되지 못하면 떼를 쓰기 일수인 동생들.  

그리고 뛰어난 미모를 가진 순진무구 언니.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긴 하는건지 부잣집에 결혼보내기위해

애를 쓰는 어머니의 행동이 처음엔 정말 으아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란 거. 

 

남자들의 오만과 여자들의 편견에 관한 이야기.

매력적인 리즈와 냉철한 다아시. 다아시에게 왠지모르게 이끌리지만 그의 안좋은 소문때문에 생긴 편견.

그리고 리즈를 좋아하면서도 표현을 하지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다아시.

그의 쩔쩔매는 모습이 또 다른 재미! 자, 이제 그들의 매력에 포옥 빠져보시라.

 

아, 이제 요런 로맨스영화라면 언제든지 대환영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와우, 감히 이런 영화가? 왜 이제서야?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본뒤 장작 다섯시간동안 날 컴퓨터앞을 못 떠나게했다.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 보게 된 영화.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익숙한 제목. 대체 이 영화는 무엇인가 싶은 마음에  재생 버튼을 누른 뒤 영화가 끝나고 다시  

돌려보며 캡쳐를 뜨기까지.. 난 왜 아직 이런 영화를 보지 못했나 하는 생각만이 맴돈다.

 

'겨울여행은 무척 추웠다' 라는 남자의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시작했다.

과거형. 이건 분명 지나간 일이다. 거기다 보아하니 이별 후 이야기 이다.

심야마작게임점에서 일하는 남자주인공 츠네오라는 잘생긴 청년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새벽에 쿠미코라는 다리를 쓰지  

못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자신을 조제라고 말하는 여자의 할머니에 의해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게 되고, 그 뒤 맛있는 밥을 얻어 먹기 위해 조제 집을  

드나들며 조제와 친해지게된다. 이쁜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제에게 끌리는 마음을 거부하지 않는 츠네오.

그렇게 둘은 마음이 통하고, 동거를 시작한다.

 

아, 이 영화는 정말 현실적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눈에 띄지않게 조제를 동정하진 않지만 처음엔 동정으로 시작했고, 장애인 애인을 둔 남자의 심경을 거북하지않게 잘  

표현한 듯. 끝내 조제와 이별을 한 후 옛애인과 다시 재회를 하게 되고, 돌아가는 길. 옆에서 재잘 거리는 애인의 말은  

들은채 만채 가는 도중 츠네오는 울기 시작한다. 그 마음이 너무 고스란히 전해져와 츠네오따라 나도 눈시울이 불거지고...

 

다시 장면이 바뀌면 묵묵하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전동휠체어로 혼자서 길을 달리고 있는 조제. 휠체어 뒤에 달린  

하얀봉지엔 아마 조제가 좋아하는 책들이 가득 할 듯. 그리고 장면이 조제의 집으로 바뀌고.

조용하고 어두운 방안엔 조제가 생선 굽는소리만이 가득하다.

담담한 얼굴로 영화 처음부터 얼굴을 가리고 있던 머리들을 귀 뒤로 넘겨 묶은 조제.

아마 이 어두운 세상에, 아직은 알고 싶은것이 더 많은 세상에 조금은 츠네오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한걸음 전진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앞으로는 혼자서 당당히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느낌.

 

제일 마지막으로 들려오는 츠네오의 독백.

'헤어져도 친구로 남는 여자도 있지만 조제는 아니다. 조제를 만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이 독백에서 조제에 대한 츠네오의 마음을 정확히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는 분명히 행복한 결말이 아니다.

왜냐? 이별은 슬프다. 라는 공식에 더 익숙하니까. 그리고  그들은 이별을 했으니까.

하지만 결코 슬프지않다. 조제를 떠난 츠네오의 옆에는 사랑스럽고 이쁜 애인이 다시 돌아왔으며, 할머니를 떠나보낸  

조제는 츠네오의 도움으로 세상에 한걸음 도약했으니까.

결코 그건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니까.

 

아, 기분 좋은 주말에,

기분좋게 한건 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빈 집 - 3-Ir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한참 '쾌걸춘향'으로 재희가 이름을 날릴때 몽룡이한테 푹 빠져서 DVD방에 가서 빌려본 영화.
솔직히 처음에 이 영화가 어디가서 상을 받았고, 거시기 했고, 할때는 전혀 땡기지 않았다.
그냥 빨간딱지가 조금 뭍었을꺼 같아서 볼 생각은 커녕 그냥 그런 작품성 강한 영화구나 했다.

분명히 작품성은 강한영화다.
어떤게 작품성을 말하는진 몰라도 평론가들이 꽤나 좋아할듯한 영화.
그리고 아마 매니아들도 어느정도는 있을꺼 같다.
영화내내 이승연의 남편만이 몇마디를 할뿐 더이상의 대사는 없었다.
특히 이승연의 마지막 '식사하세요'란 대사는 조금 엉뚱하단 생각까지 들 정도로.
끝까지 재희는 아무 대사가 없지만 그 눈빛과 몸짓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었다.
극중 재희가 맡은 태석이란 역은 빈집털이범.
그리고 우연찮게 이승연의 집을 털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승연의 집에서,이승연의 남편을 속이면서, 두명의 애정은 커져간다.
솔직히 이 작품에서 내가 느끼는 건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그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영화를 보고 난 뒤 크게 내 마음을 메웠다는 거.

그리고 감옥생할에서 감수를 속이는 날렵함을 보여준 재희의 탄탄한 몸과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레 교습소 - Flying Boy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단순히 '왕의남자'의 이준기가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주말을 이용해 비디오로 접한 영화.
10대들의 청춘을 그린 영화라지만,
내가 이미 20대 중반에 들어서버려서 그런진 몰라도
나에겐 크게 다가오진 않았다.

어떤 머리를 해도 이쁜 김민정과,
지금은 입대를 한 윤계상, 보면 볼수록 김종국을 닮은 온주완,
그리고 이준기를 보는 재미는 솔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