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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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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라는 단어...참으로 살아가면서 많이 듣고 보고 쓰는 단어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그 의미도 훌륭한 잠언집에 있는 그 어떤 문장보다 초등학생도 다 알만큼 쉽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과연 그걸 몸소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될까??

 

흔히 현대사회를 상실의 시대라고 한다. 그렇다. 정말 많은 것이 상실되어가고 있다. 가족붕괴, 진정한사랑, 진정한우정, 진정한자기애..등등...요즘만큼 '진정한'이라는 단어를 많이써본적도 없는거 같다. 사람들은 영화 소설 등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진정함'을 보고 느낀다. 그리고 영화를보고 나오거나 책을 다읽고 현실로 돌아오면 절망하고...그리고 포기한다...

 

이 많은 상실중에서도 빼놓을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배려'라는 것일 것이다. 아침 출근길 또는 퇴근길에 서로 발을 밟거나 어깨를 부‹H혀도 그냥 대수롭지않게 자기길을 가는 사람들....영화관 또는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서 자기아이가 떠드는데도 대수롭지않게 내버려두는 부모들...도서관에서 핸드폰을 소리 또는 진동으로 해서 책상위에 올려놓는 또는 문자를 주고받는 학생들...길중간에 차를 세어놓고 욕을하며 싸우는 운전자들...아마..이 배려라는 것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예를 생각나는 대로 다 적으면 아마 A4용지로 수백장은 쓸 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남의 감정은 전혀신경쓰지않는 이를 두고 야스퍼그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또 말한다. 그나마 야스퍼거는 괜찮다고...남에게 피해는 주지않으니깐...하지만 지금 이 세상은 남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을뿐만아니라 남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그를 두고 '사스퍼거'라고 정의한다.

 

'사스퍼거'... 정말 많아도 너무 많은거 같다. 한번 마음먹고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이 발견하는 사스퍼거같은 인간을 몇이나 되는지 메모를 한번 해보면 알것이다. 하루에만 마주치는 사스퍼가가 얼마나 많은지.....

 

이 샤스퍼거는 어떤 측면에서는 범죄자보다 더 악질이라고 볼 수 있다. 최소한 범죄자, 예를 들면 절도범은 자기가 법을 어기는 행동이라는 인식을 하고 자기가 이 행위를 하면 소유자가 자신의 재산을 잃게되어 가슴이 아플줄 알면서 절도행각을 벌인다. 또한 발각되면 자신은 응당의 처벌을 받는줄 알고 있다.

이에 비해, 사스퍼거는 틀리다. 절도보다 더 큰 상처를 남에게 입히면서도 자기가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를 모른다. 그리고 잘못에 대해 지적하면 지적하는 사람을 두고 이상한사람이라고 치부한다. 또는 변명을 된다.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니야??라는 아주 유치원생보다 더 유치한 핑계를 대면서...

 

저자는 위와 같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먼저 가져야 할것은 '자신을위한배려'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오로지 높은보수 높은지위 만을 향해 타협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의 소리는 신경쓰지 않은채 달려간다면 결국 자신의 진정한 행복과 성공은 멀어져 간다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묶여서 그게 행복일거야라고 애써 자위하며 살아간다는것만큼 불행하고 자신을 사랑하지않는 일도 없을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남도 사랑할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거나 결여된 사람은 결국 남을위한 배려는 더더욱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자기자신 모두의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행복의 조건으로 나를 위한 배려를 성공의 조건으로 모두를 위한 배려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즐거운 삶을 위해 너와 나의 모두를 위한 배려.... 

 

 '배려'라는 것...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많이 힘들다고 사람들은 토로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물으면 그들은 말한다. 상대방이 안하는데 내가 바보같이 또는 뭐가 아쉬워서 그걸 해줘야돼??라고...

배려라는것은 내가 가진돈을 누구에게 주는것처럼 주거나 혹은 실천하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누구나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느껴봤을것이다. 아무대가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때 이유없는 행복감이 밀려드는것을....

 

결국 저자가 말한 모든배려는 결국 자신의 행복과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 결국 그 행복들이 모여 주위사람들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전체가 행복해지는 전제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주인공 위는 마지막 부분에서 말한다....내가 먼저 배려할꺼야...상대방이 주면 나도 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내가 줄때는 이미 상대방은 거기 없다고...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줬는데 상대방이 안주면 어때?? 이 짧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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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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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소설을 읽은거 같다. 나이가 그런 나이여서 그런지

 항상 자기개발서 혹은 재테크관련 서적만 즐겨읽어왔는데 우연히

 누가 책 많이 읽으세요라는 물음에 조금 읽는편이라고 대답하니 그

 럼 공지영씨 책도 읽으셨겠네요라는 물음에 약간 자존심(?)이 상해

 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공지영씨 소설중 최근에 나온 이 책 우

 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그런 뻔한

 스토리겠지라는 마음으로 반신반의 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사람들의 호평처럼 나로 하여금 엄청난 감동은 일으키지는 못했지

 만은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끔 했던 책인것 만큼은 분명하다.

 나름대로는 억울하게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와 겉으로는 남부러

 울거 없는 삶인거 같지만 3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죽지못해 사는 한

 왕년의 인기가수이자 부자집 여자와의 이야기...둘은 교도소의 종

 교위원이자 수녀인 주인공여자고모의 도움으로 매주 목요일 3시간

 동안  서로 만남을 가지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정말 서로 극과극의 삶은 살아왔지만 둘은 금새 서

 로의 공통점을 가진다...자기네들 스스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

 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는것....(중략).. 대충 서로 만남을 가지고

 결국 전혀 이질적인 서로를 통해 결론적으로 삶에 애착을 가지게 됐

 다는 스토리다...

 난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느낀것과는 좀 다른 생각

 느낌을 가졌다...우선 나 자신을 포함한 일반사람들은 한번씩 힘든

 일이 닥치면 왜 내게만 이런 시련이...혹은 다른사람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왜 나만 이런저런일때문에 불행할까하고 생각하곤 하는데

 이 세상에는 정말 그렇게 느끼는 것 자체가 사치라고 할 정도로 어

 려운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잠시 망각하는거 같다..물론 힘들게 느

 끼는 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잣대를 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이기는 하지만...한번씩이라도 그들을 생각하고 떠

 올리는 것만 해도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책내용 속에 주인공의 고모인 수녀가 말한 대목중 "이 세

 상에 위선자가 많은 것은 그리 나쁘지 않아..왜냐면 그들은 그래도

 선이 무엇이지는 감을 잡고 살아가니깐.."이라는 것이 잇는데..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사실 나도 내 나름대로 어려운서민들 생

 각하며 산다고..그리고 그들의 권리와 권익을 위해 입에 거품물고

 남들과 대화도 하면서..나름대로는...암튼...^^ 그렇게 살아갈려고

 노력은 하지만...마음한구석에는 혹시 나도 위선자가 아닐까??

 매주토요일날 저소득층공부방에가서 애들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혹

 시 일주일내내 내 욕심만 채우는 일을 하다가 나름대로 어려운사람

 들을 생각하며 산다는 것을 떠벌린것에 대한 최후의 양심을 위한

 도피가 아닐까?? 라는 내 자신에 대해 많이 묻기도 했었는데...

 이 책에서 그 수녀의 말을 생각하면서....그래 위선이면 어떻고 아니

 면 어때?? 내가 내 스스로 한테 만족하고 당당하고 그로 인해 마음

 의 행복을 찾으면 됐지...라는 예전의 물음에 대한 대답에 더 확신을

 느끼게 됐다...^^ 물론 이 외에도 사형제폐지론에 대한 공지영작가

 의 간접적인 옹호도 엿볼수 있는 그런 내용도 많았던거 같고....

 소설을 자주 안 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얘기한것처럼

 엄청난 흡익력이 있는 문체를 구사한다던가...줄거리 자체가 감동

 적이게 탄탄하다던가..라는 것은 잘 느끼지는 못한거 같다..물론

 여러상을 받은 분이시니 대단한 작가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글 소재가 좋았던거 같고....나름대로 재미라는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줘도 괜찮을거 같은...곧 영화도 개봉한다

 고 하던데...한번 시간나면 보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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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 삶을 재발견하는 최고의 법칙
척 마틴 지음, 김명신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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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시간채 안되는 시간에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얇고 가벼운

 책이다..하지만 그 얇은 책안의 상대적으로 적은 내용은 하루하루를

 전쟁을 치루듯이 쉴새없이 살아가는  요즘 시대의 사업가 직장인 학

 생 등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유용한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인공 빌은 자기 사무실 책상에 머리를 숙이고 일만

 몰두하는 전형적인 workholic이다...그 덕분에 높은지위에 올라

 많은 책임을 지는 직책에 올랐다..하지만 높은 지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여유시간은 없어지고 더 많은 일과 더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가정생활에 큰 곤란을 겪으며..아이러니하게 주말까지 반

 납해가며 일에 몰두했는데도 자신이 맡은 회사의 실적은 점점

 나빠져간다...그러다 선생이라는 직책을 가지고있는 본사에서 파

 견된사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그걸 실행함으로써 적은 시간

 에 높은 성과를 이룰수 있게도 되었고 더불어 가정생활에도

 충실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효과에 비해 선생이 가르쳐준

 그 가르침이란것은 아주 간단하다...일단 하던일을 멈추라는 것이다

 '멈춤' 그렇다...일단 무엇인가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바쁘고 열심

 히 일하는거 같은데 그 실적은 안좋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데 그 대가는 점점 적어져만갈때는...일단 멈추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멈추고 주위를 돌아보라는 것이다...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면 오로지 달리는것을 신경쓰느라 주위를 돌아볼여유가

 없지만....교차로 적신호에 ?上?멈추면 주변이 눈에 들어오듯이

 일단 멈추면 주변을 바라볼 여유가 생길것이고 돌아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시간투자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좋지않은 이유가

 보일것이라는 것이다..즉 통찰력이 생긴다는 것이다...절대 시간에

 쫓기면 이 통찰력이라는것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그 다음

 할일은 아주 간단하다...그 잘못된것을 고치고 실행하면 되는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진리일수도 있다...뭘 그런걸 책으로 쓰고

 그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행복한것이 결코 멀리 있지않듯이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법도 결코 멀리있지않고을 것이다..이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아갈려고 하는것도 결국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한 구

 성부분에 불구하기 때문이다...의외로 간단한것

 때문에 불거져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볼수 있다...

 간단한 진리인것처럼 보이지만...우리 주변엔 실제 이 책 내용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엄청 게을러서 그냥그냥 생각없

 이 살아가는 사람과 정말 쉬는시간없이 주말까지 반납하면서 자기

 일에 열심힌 사람 보통 이 두종류의 사람이 많다...그리고 흔히 후

 자의 사람을 칭찬하고 존경한다...하지만 저자는 아무리 바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도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결코 그 사람은

 행복할수 없다고 단언하다....책에서는 주인공 빌의 일과 가정생활

 의 균형을 의미하는데...설사 운이 좋아 열심히 일해 일에 성공하더

 도 가정을 그 만큼 잃게 된다면 결국 일도 성공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다....뭐...어떤 균형이든간에 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 일단 '멈춤'

 이라는 것을 하라는 것이다....그래 멈춤...사실 나도 어떤 일을 집

 중적으로 할때는 종종 이 균형이라는 것을 잃는다...멈춤없이..시간

 에 쫓겨...이 시간에 쫓기는 것이 때로는 나를 더 열정있게 더 자극

 적으로 만들어 일을 효율적으로 마칠수 있게 도와줄때도 있지만..

 쓸데없는 시간을 버려 내 아까운 여유시간이 뺏긴적도 참 많은거

 같다...돌아보면 사실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그런 우를 범하지 않고

 아까운 시간을 안버려도 됐을텐데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어쩌겠

 나?? Let by gones, be by gones 하고 넘겨야지...^^ 하지만 앞으

 로는 같은 우를 범하지 않을려고 노력해야겠지만...이를 위해...

 작가인 척 마틴이 제시한 이 방법 즉 '멈춤'이라는 방법은 정말

 유용할거 같다는 확신이 든다..멈추고 둘러보고 실행하고...그 얼마

 나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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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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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세계최초로 의료계에 호스피스 운동을 불러 일으켰으며 세계에서 여성으로서는 가장많은 학술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신과박사이면서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학자.....

 

하지만 이런 형식적인 기록과 찬사는 진정한 그녀를 소개하기에는 10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니 그녀에 대한 모독으로 느껴질정도로 미미하다...

 

사실 이 책 인생수업을 읽기전에는 단 한번도 이 이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라는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다...이 책을 읽고나서야 아..왜 이제서야 이런 훌륭한 분을 알았을까 라를 때늦은 후회에 나를 자책하기도 했다..그렇다..때늦은 후회다...이 책 인생수업이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그녀는 2002년 8월 24일에 이 삶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하러 떠났다...

 

항상 인생의 끝을 수십년동안 연구한 그녀...항상 끝은 거꾸로된 시작일뿐이라고 생각한 그녀...

 

이 책은 뇌졸증으로 인해 몸의 좌측부분이 완전히 마비가 된상태로 자신의 죽음직전에 또다른 죽음의 직전에 있는 즉 인생과의 작별을 눈앞에 둔 환자 101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존재의 이유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할것, 그걸 지금 하라..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 한줄한줄이 너무나 나에게는 지금까지 들어온 어떤수업보다 내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추구하도록 해준 책제목그대로 최고의 인생수업이었다...

 

누구나 지난날을 생각하며 아쉬워하거나 후회할 일이 한두가지는 있다...하지만 지금 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그런 일들을 고치고 또 우리가 원하는 대로 실현시킬수 있는 시간이 잇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우리는 그냥 묵인하며 살아간다..왜?? 시간은 많기에...다음으로 미룬다...하지만 죽음을 바로 코앞에 둔 환자들은 어떨까?? 그렇다..그들은 자신이 후회하고 아쉬워했던 일들을 다시 돌려놓고나 실현시킬 시간이 없다...그들은 곧 죽는다는 두려움보다는 자신이 살아왔던 삶때문에 괴로워하고 고통받고..행복해한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라고...진정한 자신으로....대부분의 환자들이 진정한 자신으로 살지 못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책하고 힘들어한다....

 

과연 진정한 자신이란 무얼 의미하는것일까?? 좋은직장 부자 승진 이쁜외모 성공한결혼 좋은친구......이런것들이 진정한 자신을 만드는데 필수요소일까?? 어떤 사람의 장례식을 가는 사람들은 그 죽은사람이 얼마나 큰집에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얼마나 잘생겻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다만 어떤사람이었는지 기억할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자신의 일신의 성공 사랑하는사람들과의 관계도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마음의평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이다...하지만 저자는 그런것들은 진정한 행복을 만드는 예시일뿐이라고 말한다...행복은 절대 상황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어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냐에 달려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말한다...받아들이라고...무엇이든 자신이 통제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말고 받아들이라고...실제 이 세상은 내가 어떻게 통제하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고...해가 뜨고 해가 지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이...사람들은 자신이 뭔가를 통제할수 있고 그걸 변화시킬수 있다는 큰 착각에 빠져 산다고 저자는 가르친다...

 

사실 과거에 내가 성취하고 성공하고 뿌듯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내가 통제하고 계?했던 일이 그대로 일어나서 그렇게 된건 별로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시발점은 됐을지 모르겠지만..결국 내가 이루고 그로인해 행복했던 일들은 내가 정말 어쩌지 못하는 어떤 신비한 힘 그것이 운이든 우연이든간에 뭔가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이루어낸 것이 많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안다 때로는 지금의 최악의상황이 후에 최선의 선택이 때로는 되어왓다는 사실을.....

 

"난 내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더 즐겁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일줄 알게 되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에 난 내 가슴에 뭔가가 뜨끔한 것을 느꼈다...난 내스스로 내 자신을 통제하고 내 일을 계?하고 꼭 그대로 되게하고자 노력해왔고 모든일들이 그렇게 꼭 맞게 실현시키고자 집중해왔다..물론 계?대로 결과가 도출된적도 더러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경우도 많았다...실현여부를 떠나 난 받아들이는 법을 잘 몰랐다...그냥 받아들이는것...성공했으면 성공한대로 실패했으면 실패한대로...성공했을땐 좀더 더 잘됐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며 불만족햇고 실패했을때는 그에 대한 자책감으로 잠못이룬적도 많았었다...

 

내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불완전함도 인정하면 화를 내는일도 없고 내게 상처를 준 상대방을 용서하는일도 훨신 수월해지지 않을까?? 저자는 용서란 상대방을 위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이 상처라는 것도 실제 상대방이 내게 입힌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든것이라 한다...그렇기에 그 치료도 우리 스스로가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사랑에대해 말한다...많은 이들이 사랑에 대해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만족스런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것은 대부분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그것들은 두려움 불안 기대 심리가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서로에게 걸고 있는 기대를 버려야 평화롭고 행복한 사랑을 발견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그 사랑이 되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든다는 두려움이라고 한다 이유는 우리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에 있다는 것에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라는것은 오랜 시간을 두고 본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옆에 있어주는것이라고...정말 간단하지만 정말 강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승진 부자 외형적인 성취가 곧 자기 자신인것마냥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대부분에게 충고한다..자신을 멋있게 보든 초라하게 보든 우리는 주변 상황으로 자신을 정의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은 결코 진정한 자기 자신이 아니라고....다른 사람의 눈에 가치있게 보이려고 일한다면 지신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하고싶은 일보다는 해야만 하는 일에 자신이 얼마나 붙잡혀 사는지 알면 정말 많이 놀랄것이라고 한다....

그렇다...진정한 자기 자신...내가 당장 내일 죽는다면 지금까지 나의 삶을 진정한 내 자신으로 살아왔었다고 자부할수 잇을까?? 하는 질문에 씁씁한 기분이 든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신경쓰면 정작 자신의 힘을 일어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은거 같다...이 힘을 회복하고자 한다면..절대 우리 자신의 살고 있는 삶이 바로 우리 자신의 삶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것이 중요한거 같다...

 

저자는 상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한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작은것에서부터 큰것까지 어쩔수 없이 상실을 경험할수 밖에 없다...그걸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번 상실감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면 그만큼 행복해질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다...어쩔수 없이 찾아오는 상실감...그 치유법으로 저자는 역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고통을 겪는 것만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잇는 유일한 길이라고....때가 되면 그 상실을 이해할때가 올거라고 그때 비로서 이 세상을 받아들일수 있을거라고...그러니 애써 그 상실을 피할려고 노력하지말고..왜곡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라고 한다....

 

사실 이 비슷한 효과를 나도 최근에 경험했다...상실을 애써 피하려고 하니 그 상실이 더 크게 다가와 내 생활까지 방해하는 것을 보고...역설적으로 그 상실을 그 사실자체를 받아들이니 그 상실이 반감..아니 그 상실자체를 즐기게 되는 기분을 경험할수 있었다....^^

 

이런 것들 이외에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인생수업을 진행했다....더 많이 공유하고 싶지만..그렇게 하면 밤을 새워야 될거 같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소개해볼까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나로하여금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이어 가짜 류홍석이 아닌 진정한 류홍석이라는 인간을 탐구하고 추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진짜 나는 누구일까??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한 책...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생활하면 언젠간 나도 발견할수 잇지 않을까?? 진정한 내 자신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님 이미 지금의 내가 나의 진정한 모습이수도 있지 않을까?? 뭐가 ‰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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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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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방송매체나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은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이제서야 읽게되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주변에서나 방송매체에서 많이 언급을 하여 대충은 내용이 어떨것이라는 나의 속단이 이런 훌륭한 책을 이제서야 읽게 만든 장애물역활을 한것 같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을 읽고 제일 먼저 느낀 감정은 '확신'이었다...그렇다 확신....내가 나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확신.. 남들의 시선이 아닌 그리고 익숙해진일이 아닌 내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하며 그 대답에 부응해 살아가는 것이 솔직히 요즘에 들어 약간은 힘도들었구 약간은 타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것을 부인할수없었는데.

 

 이 책을 펴는 순간 1페이지에서 부터 나는 내 가슴이 뛰고 피가 뜨거워짐을 느꼈다. 아무 과정도 진행되지 않은 1페이지에서부터...첫페이지에 양치기소년이 등장한다...공부도 곧잘 잘해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신부가 될 수 있음에도...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마음껏 여행을 하고 싶다는 자신의 소망을 위해 사회의 시선 그리고 자신에게는 편하고 익숙한 일을 뒤로하고 양치기소년이 된 주인공...

 

 이 자체로 이 주인공은 이 책에서 어필하고자 하는 자아의 신화를 반쯤은 이룬게 아닐까?? 그리고 최소한 이런 용기있는 자만이 자아의 신화를 이룰 자격이 있는게 아닐까?? 그냥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사회의 눈에 길들여져 살고 그냥 자신에게 익숙한 일을 하며 유유자적하게 사는 사람에게 이 책에 등장하는 연금술사를 만날 기회가 주어지기나 할까??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결국 자아의 신화의 시발점은 진정 자기 자신이 원하는것을 발견하고 그걸 실현하기위해 도전하는 용기인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가지 큰 전제를 깔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진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면, 온 우주의 만물과 정기들이 그걸 실현하도록 도와준다."것이 바로 그것이다...단지 그냥 하고싶다가 아닌 정말 가슴떨리도록 이루고싶은 소망...갈망...이부분에서 난 또 내자신에게 묻는다..."진정 원하는가??"

 

 그리고 이 책에서 어필할려고 사는 주제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거 같지만 요즘 일신상 사랑에 대한 관심이 커서 이 책에서 주인공과 사막의 한여자와의 사랑을 다룬 부분도 나의 가슴에 와 닿았다.

 

"난 떠납니다. 내가 다시 돌아오리라는 걸 믿어주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대를 사랑한것은........"

그가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다.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일뿐, 사랑에 이유는 없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일뿐, 사랑에 이유는 없어요...정말 이 세상에 어머니의 사랑이외에 또 사랑이라고 부를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우리는 끊이없이 사랑을 하는데 이유와 조건들을 붙인다.. 잘생겨서 돈이많아서 이뻐서 착해서 집안이좋아서 직업이 좋아서 등등...물론 이런것들이 상대방을 더 사랑하게 할 수있는 조건을 될 지언정 사랑을 시작하거는 유지하는 양식이 될수는 없는게 아닌가...

 

  이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간단하다...진정한 자아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대로 하면된다는 것이다...단지 그 소리를 들을때는 절대 어떤 사회의 편견 정보 자신의 처지 등등 자신의 귀기울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 없이 순수한 자신으로 집중해야한다는것....

 

 작가는 말한다..자아의 신화라는 것은 결국 새로운것을 쌓는게 아니라 쌓여있는것을 치우는것이라고..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는 나에게 확신을 준 책이다. 잘하고 있다고 고민하지 말라고 아니 고민하고 고통을 받으면서 가라고...단지 돌아보지말라고...익숙해진것 사회의눈초리에 마음뺏기지 말고 묵묵히 가라고...결국은 이세상에 그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는 자아의 신화를 발견하게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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