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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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라는 단어...참으로 살아가면서 많이 듣고 보고 쓰는 단어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그 의미도 훌륭한 잠언집에 있는 그 어떤 문장보다 초등학생도 다 알만큼 쉽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과연 그걸 몸소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될까??

 

흔히 현대사회를 상실의 시대라고 한다. 그렇다. 정말 많은 것이 상실되어가고 있다. 가족붕괴, 진정한사랑, 진정한우정, 진정한자기애..등등...요즘만큼 '진정한'이라는 단어를 많이써본적도 없는거 같다. 사람들은 영화 소설 등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진정함'을 보고 느낀다. 그리고 영화를보고 나오거나 책을 다읽고 현실로 돌아오면 절망하고...그리고 포기한다...

 

이 많은 상실중에서도 빼놓을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배려'라는 것일 것이다. 아침 출근길 또는 퇴근길에 서로 발을 밟거나 어깨를 부‹H혀도 그냥 대수롭지않게 자기길을 가는 사람들....영화관 또는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서 자기아이가 떠드는데도 대수롭지않게 내버려두는 부모들...도서관에서 핸드폰을 소리 또는 진동으로 해서 책상위에 올려놓는 또는 문자를 주고받는 학생들...길중간에 차를 세어놓고 욕을하며 싸우는 운전자들...아마..이 배려라는 것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예를 생각나는 대로 다 적으면 아마 A4용지로 수백장은 쓸 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남의 감정은 전혀신경쓰지않는 이를 두고 야스퍼그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또 말한다. 그나마 야스퍼거는 괜찮다고...남에게 피해는 주지않으니깐...하지만 지금 이 세상은 남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을뿐만아니라 남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그를 두고 '사스퍼거'라고 정의한다.

 

'사스퍼거'... 정말 많아도 너무 많은거 같다. 한번 마음먹고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이 발견하는 사스퍼거같은 인간을 몇이나 되는지 메모를 한번 해보면 알것이다. 하루에만 마주치는 사스퍼가가 얼마나 많은지.....

 

이 샤스퍼거는 어떤 측면에서는 범죄자보다 더 악질이라고 볼 수 있다. 최소한 범죄자, 예를 들면 절도범은 자기가 법을 어기는 행동이라는 인식을 하고 자기가 이 행위를 하면 소유자가 자신의 재산을 잃게되어 가슴이 아플줄 알면서 절도행각을 벌인다. 또한 발각되면 자신은 응당의 처벌을 받는줄 알고 있다.

이에 비해, 사스퍼거는 틀리다. 절도보다 더 큰 상처를 남에게 입히면서도 자기가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를 모른다. 그리고 잘못에 대해 지적하면 지적하는 사람을 두고 이상한사람이라고 치부한다. 또는 변명을 된다.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니야??라는 아주 유치원생보다 더 유치한 핑계를 대면서...

 

저자는 위와 같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먼저 가져야 할것은 '자신을위한배려'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오로지 높은보수 높은지위 만을 향해 타협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의 소리는 신경쓰지 않은채 달려간다면 결국 자신의 진정한 행복과 성공은 멀어져 간다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묶여서 그게 행복일거야라고 애써 자위하며 살아간다는것만큼 불행하고 자신을 사랑하지않는 일도 없을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남도 사랑할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거나 결여된 사람은 결국 남을위한 배려는 더더욱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자기자신 모두의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행복의 조건으로 나를 위한 배려를 성공의 조건으로 모두를 위한 배려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즐거운 삶을 위해 너와 나의 모두를 위한 배려.... 

 

 '배려'라는 것...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많이 힘들다고 사람들은 토로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물으면 그들은 말한다. 상대방이 안하는데 내가 바보같이 또는 뭐가 아쉬워서 그걸 해줘야돼??라고...

배려라는것은 내가 가진돈을 누구에게 주는것처럼 주거나 혹은 실천하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누구나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느껴봤을것이다. 아무대가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때 이유없는 행복감이 밀려드는것을....

 

결국 저자가 말한 모든배려는 결국 자신의 행복과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 결국 그 행복들이 모여 주위사람들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전체가 행복해지는 전제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주인공 위는 마지막 부분에서 말한다....내가 먼저 배려할꺼야...상대방이 주면 나도 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내가 줄때는 이미 상대방은 거기 없다고...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줬는데 상대방이 안주면 어때?? 이 짧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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