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2004-08-01  

개념원리라... 축하해야죠?!
흠, '개념원리'하니까 우스운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제 친구네 집이 독서실을 했는데, 이 무심한 아들-그 때 당시에 제 친구는 선생님이었습니다.-이 자기집 독서실 이름을 보니, '개념원리독서실'인 겁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부모님께서 어떻게 이런 멋진 이름을 생각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더군요. 당연히 부모님께 여쭤봤지요!

친구 : 엄마, 개념이 뭔줄 아나?
엄마 : 야가 뭔 말하노?
친구 : 엄마 개념의 공통 속성을 원리라고 하는 건 아나?
엄마 : 내가 그런 걸 우째 아노?
친구 : 그런 것도 모르면서 우리집 이름이 왜 개념원리고?
엄마 : 우리집은 '개념원리(수학참고서?)' 테이트 틀어준다 아이가?

그 땐 이 이야기 듣고 뒤집어졌지요. 그 때 교수님께서 한참, 개념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고, 원리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실 때였거든요. 근데, 이곳 서재 이름이 개념원리로군요. 앞으로 재미있게 잘 지내요. 꾸준히 자기 스타일 대로, 자기 생각을 가다듬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가는 사람이 아름답지요.

자주 진지하게 이야기합시다. 근데 오늘만 방문객이 일곱명이네요? 대단!!
 
 
꼬마 까이유 2004-08-0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념원리 테이프..;;; 하하;;
한참 웃었어요! 가족들 들어오면 가족들에게도 말해줘야지...
어.. 그런데 진짜 방문객이 왜이렇게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