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날을 영화로 장식했으니.. 8월 한달 또한 영화로 열어야하겠지!


<반 헬싱>을 봤다. 뭐, 평을 하자면.. 어제 봤던 <킹 아더>랑 비슷한 영화..정도일까나?
(이게 왠일! 제목도 왠지 비슷하네-.-;)

볼거리 많고, 흥미진진하고, 깜짝깜짝 놀래키고, 조금의 감동도 있고,
...내용은 뭔가 말하려다가 만듯하고, 줄거리를 간추리면 세줄 안으로 써낼 수 있을듯한 영화...

뭐, 하지만 이런 영화도 나쁘진 않다. 즐겁게 봤으면 그만이지 않은가!
괜히 손에 땀을 쥐면서 두주먹 꼭쥐고 봐놓고.. 다 보고나서는 유치했느니 내용 없었느니
이렇게 불평하는 사람들이 싫다! 재밌게 봤으면 그걸로 된게 아니란말이냐?!!
(잠시 흥분...-.-;;) 흠흠; 아무튼.. 보는 내내 <젠틀맨 리그>가 생각났던 영화다.
(실제로 의상이라던가, 등장인물이 여러모로 비슷했다...)

영화랑은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앞으로 C★V를 더더욱 자주 애용해야겠다.

그동안 귀차니즘으로 인해 나의 절친한 벗, 영화 그 이상의 감동 ★GV를 외면하고
부산북구 최대의 멀티플렉스 극장이라 주장하는 D★C에만 갔었으나..
더이상 ★MC의 횡포를 견딜수 없다-.- 조조할인 500원밖에 안해주는 영화관, 다시는 안갈꺼다!
나는, 조조할인해서 4000원에다가 K★F멤버쉽 할인까지 2천원에 영화볼꺼란말야!! -.-;;;

아무튼, 마무리하자면 <반 헬싱> 은.. 별 세개를 줄까 네 개를 줄까 고민하게 만든 영화.
사실 <킹 아더>와 비슷한 수준이라 치면 별 네개를 줘야 하겠지만,
보는 내내 <젠틀맨 리그>가 생각난 덕분에, 세개만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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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야기(7월 31일의 일기)를 이어서,

오랫만에 만난 복태와 슈니, 수지, 나는
영화를 보기로 했고,
나는 내일 반 헬싱 약속이 잡혀있었고,
헤리포터는 슈니가 봤고...

여러모로 영화관에 도착하기도 전에,
볼 영화는 "아이로봇"으로,
암묵적인 약속(?) 같은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매진!!이 아닌가...

차선택으로 <킹 아더>를 골랐다.

<킹 아더> 는, 어쩔 수 없이 본 영화 치고는
많이 좋았다.. 하지만!!
별 내용은 없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환타지나, SF쪽..
특히 돈들인 티가 나는(?)
웅장한 화면이나 CG, 전투장면 같은것을
굉장히 즐겨 보기 때문에
재미있기는 했으나,

내용 면에서 보자면.........뭔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잔뜩 있는데
시간이 모자라 억지로 구겨넣은것 같은 분위기랄까??
중간중간에 정말 말 그대로 "구겨 넣은듯한" 구성이 조금씩 보였다.

하지만, 2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였다.
재미와 약간의 감동, 그리고 엄청난 화면!! (잘생긴 사람도 나왔다..흐흐흐-.-;)

전체적으로, 상품영화로서는 별 무리없는 영화.. 별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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