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은 즐거워 내 친구는 그림책
교코 마스오카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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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에서 언뜻 표지만을 봤을 때는 커다란 하마만이 보였는데,

실제 책을 받아서 보니

하마를 작은 아이가 목욕을 시켜주고 있는 장면이다.



목욕을 하러 목욕탕에 들어가서 보니

바다에 사는 많은 동물들이 욕조 물 속에서 하나씩 머리를 내밀고 나타나니

목욕을 싫어하던 아이도 목욕을 금방이라도 좋아하게 될거 같다.



그 유명한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이라서인지 따뜻한 느낌이고,

아이들이 친근감있게 느끼는 자기 또래의 아이가 나온다.

또한 너무나 좋아하는 동물들도 하나 가득...



중간중간 아이에게 목욕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려는 듯한 내용도 나오지만,

우리 딸은 그 내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펭귄이 어디에 나와 있는지만 열심히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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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몰라' 하지말고 왜 그런지 말해봐! -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2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이찬규 지음 / 두산동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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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러 마녀 책 읽어주세요~

우리 딸 요즘 하는 말이다.
요즘 때가 때인지라(25개월) 계속 싫어, 싫어 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구입한 책이다.

처음엔 약간 내용이 긴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이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하는 마녀 이야기라서인지
너무너무 좋아한다.

'시러 마녀 무서워' 하면서도
요즘 한참 이 책을 찾는지라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주게 되는데
그 덕인지 요즘 한참 늘어나던 싫어싫어가 많이 줄어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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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고 말하렴 -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1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이찬규 지음 / 두산동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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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별명이 '징징이'인 아기곰.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울고 있는 아기곰.
집에서도 친구하고 있을 때도 항상 울기만 한다.

"'싫어', '몰라' 하지 말고 왜 그런지 말해봐! " 하고 같은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한참 떼쓰고 툭하면 우는 아기들에게 읽어주면 효과가 있을 듯.

과자 먹다가도
친구하고 놀다가도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도 우는 아기곰을 보면
아이는 자기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나 보다.

하나 단점은
내용이 너무 길다는것.

뒷 부분에 가서는 아기곰이 울지 않고 말한다는 걸 강조하려다 보니
너무 많은 예를 쭉 들어놓은거 같아
읽어주는 엄마가 지루할 지경이라
대충 요약해서 읽고 넘어갔고
아이는 책 내용보다는
아이스크림에 집중한다는... -_-;

그렇지만,
예쁜 색감이나 그림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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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심리학
박윤조 지음, 이도헌 감수 / 배영교육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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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는 엄마들이면 정말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쓰면서도

엄마들이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쓴 이야기.

정말 아이가 왜 그런지 너무너무 궁금했던 적이 많았는데

그걸 이야기해주듯

그리고, 심리학 이론과 비교해서 오목조목 알려주니 참 재미있고 쉽다.

여기저기 육아사이트에서 보았던 ~해라, ~하지 마라 등의 글들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니 그냥 무작정 했던거보다 수긍이 간다. 
 

흠, 그런데...
제대로 실천은 되려는지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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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키우면서 밥해먹기
문성실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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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이웃 블로그로 지정해 놓은 보윤이, 보성이 쌍둥이엄마가 책을 내셨다.

평소 가끔 그 블로그에 들러서 맛있는 요리 사진 보면서 군침 삼키다가

책을 낸다는 말에 얼른 하나 구입했다.

 

아무래도 책이라는 한정된 지면이 있어서인지

블로그에서처럼 모든 요리를 상세하게 모든 사진과 함께 써 넣진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어 도움이 될 거 같다.

앞으로 옆에 두고 자주 써먹어야지 하며

처음부터 쭉~ ?어보듯 읽었는데

음식솜씨 뿐만 아니라 글솜씨까지 어쩜 그렇게 맛깔스러운지

때로는 뭉클하게 때로는 낄낄 웃게 만들어주며

음식이야기를 풀어가는게 우리 아줌마들에게 공감가는 내용들로 묶여있어 좋다.

 

더욱 소박하고 진솔한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함께 듣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에 방문해 보면 아주 진한 삶의 향에 요리 향기까지 느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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