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 Buckley - Grace
Jeff Buckle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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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환희와 슬픔에 가슴이 저려오는.

아주아주 좋은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환희,

그리고 너무 일찍 가버린 그에 대한 슬픔.

.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같은 음악

많은 이들이 제프 버클리의 음악이 영혼의 울림이라고 하는 이유를,

이 앨범의 아무곡이나 한곡만 골라서 들어 본다면 알게 될것이다

- 한곡도 빼놓지 않고 모두 좋다는 의미를 포함함

.

나는 아직도 제프의 음악을 들을때

아주 많이 설레이고, 떠나버린 그가 또 아주 많이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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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ff Buckley
    from clotho's Radio 2007-09-24 21:29 
    Jeff Buckley(1966 - 1997)Jeff Buckley - Hallelujah요절한 천재 뮤지션이라 불리우는 이들 중에서도 Jeff Buckely의 이름은 누구라도 첫 세손가락에는 꼽을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친구가 커트 코베인보다 강렬하게 음악계를 자극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에요. (뭐..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렇다고 커트 코베인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196..
 
 
 

사고 싶은 앨범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는것.

그것은 앨범을 구매 할 때 오는 기쁨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그것이다.

나는 이 소망 목록 덕에 항상 -현재을 포함하여 파산 상태 였고 앞으로도 쭈욱.. (아..)

좋은 음악은 너무 많고, 재화는 굳이 앨범을 사는 행위를 포함하지 않고서라도 부족하므로.

하여, 나의 소망 목록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앨범들

아직도 mp3에 의존하고 있는 미안한, 쑥쓰러운 음악들

중에 이제 소망목록에서 지울때가 된 앨범들!

기다려, 다음달에 돈 타면...후후 

5만원으로 앨범 3장 사기도 힘든 요즘을 조금은 원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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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Roy Buchanan
로이 부캐넌 (Roy Buchanan) 노래 / 폴리그램(Polygram) / 1972년 7월
17,100원 → 14,3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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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eck - Blow By Blow-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선정한 100대 음반 시리즈 45]
제프 벡 (Jeff Beck)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3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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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입] Duke Jordan Trio - Flight To Denmark
Duke Jordan TRIO (듀크 조던) 연주 / Steeple Chase / 2000년 8월
27,500원 → 23,100원(16%할인) / 마일리지 2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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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he Invitation
Thirteen Senses 노래 / Mercury / 2004년 1월
27,900원 → 2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2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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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Marcus Miller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연주 / Kakao Entertainment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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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테크닉.

두가지 모두를 가진 앨범

정말 미친듯이 잘 치는 구나, 베이스

과감하고, 섬세하다

일관성있고, 다양하다

.

개구쟁이 우리 아빠는 이 앨범을 틀어 놓으면 춤을 추신다, 신나니까

- 아빠가 개발하신 그만의 '관절춤'을. 이는 막춤의 하위 개념임

음, 나도 덩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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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1981 녹음) - The Glenn Gould Edition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굴드 (Glenn Gould) 연주 / SONY CLASSICAL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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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나를 지치게 만드는 어떤 날이 있다

그럴때 나는 굴드의 바하를 꺼내 든다

.

피아노는 신경질로 가득 찬 나를 조금은 나무라는 듯이 달래주면서

조금씩 차분히 가라앉혀 주고.

이윽고 나는 너무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에 녹아 들어간다

굴드의 연주는 때로,

사람을 차분하게 하면서도 뭔가 못내 불편한 기운을 남겨 날 괴롭게 한다

천재에 대한 일종의 질투랄까.

때로는 너무 아름다워서 더욱 나를 신경질적으로 만들어버리는 부작용이 있는 앨범

.

뭔가 집중할 일이 있는데 음악을 듣고 싶을때

나는 보통 클래식을 틀어 놓지만

작곡과 해석의, 또 다른 어떤 천재성으로 너무나 가득 차있는 이 앨범은 틀지 않는다

나의 집중이 다른 곳으로 쏠리는 것을 못 참는 질투심이 강한 음악.

기어이 나의 귀를, 정신을 자신에게 쏠리게 만들어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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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um
샴스미디어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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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멋진 베이시스트 중에,

자코보다, 플리보다, 빌리시언보다 -이들 역시 내가 무척 좋아하지만.

더더 많이 좋아하는 아브라함 라보리엘.

어느 인터넷 서점에서도 찾기 힘든 이 씨디가-알라딘에도 없는 (그래서 그의 다른 앨범으로)

약속 장소였던 서점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내 눈에 띈것은,

또 마치 바로 그 씨디를 사러 이곳에 온 듯이 거리낌 없이 쓱 꺼내어 사 온것은,

나에겐 엄청난 행운이었다

.

베이스 뿐만 아니라

라보리엘의 친구로 구성된 나머지 라인업도 으리으리,

질세라 음악도 덩달아 으리으리.

간결하고도 멋진 기타와 화려한 키보드, 드럼톤 또한 너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게.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사운드

.

행복해지고 싶을 때, 난 이 음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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