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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um
샴스미디어 / 1995년 7월
평점 :
품절
수많은 멋진 베이시스트 중에,
자코보다, 플리보다, 빌리시언보다 -이들 역시 내가 무척 좋아하지만.
더더 많이 좋아하는 아브라함 라보리엘.
어느 인터넷 서점에서도 찾기 힘든 이 씨디가-알라딘에도 없는 (그래서 그의 다른 앨범으로)
약속 장소였던 서점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내 눈에 띈것은,
또 마치 바로 그 씨디를 사러 이곳에 온 듯이 거리낌 없이 쓱 꺼내어 사 온것은,
나에겐 엄청난 행운이었다
.
베이스 뿐만 아니라
라보리엘의 친구로 구성된 나머지 라인업도 으리으리,
질세라 음악도 덩달아 으리으리.
간결하고도 멋진 기타와 화려한 키보드, 드럼톤 또한 너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게.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사운드
.
행복해지고 싶을 때, 난 이 음악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