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지 못하거나 글을 쓰지 못했던
짧지 않은 시간이 있었고,
이는 인간 고유의 표현에의 욕구가, 시도가
순전히 나의 부족함 으로인해-
번번히 실패 했던 것에 대한 좌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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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김민형의 시를 들여다 보았을때,
그는 내가 말하고 싶었고 쓰고 싶었던
하지만 표현해 내지 못했던
그것들을 눈부시게 써내려가고 있었다
눈물나게 반갑고,
또 쓸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