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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세가
이문영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역사 전공(맞나?)하신 작가님의 특성이 여실히 들어난 작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군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전개되는 소설적 허구도...
어느정도의 재미를 동반해야 소설의 재미가 큰 것인데...
로맨스 적 요소는 어느 정도만 맛(?)을 뵈어 주고...
그냥 한편의 가상 이야기(?)로만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좋은 조건이 되는 소제...
나름대로 재밌게 전개될 수 있는 로맨스적 배경 요소등등....
남, 여주인공과 주변 상황 모두 좋을 수도 있었을 작인데...
아쉽습니다.
인기를 얻은 다른 역사 로맨스 소설과 비교가 됩니다.
이러한 면으로 볼때 역사 로맨스 소설은 아무래도 로맨스 소설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지 않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필력도 중요하지만...
그 소설의 출판 내력(?)과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될런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아쉬움과 만족(?)을 같이 주는 작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작가의 짐작(?)이 맞아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사랑이 있었다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책 뒷편 작가의 후기 글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