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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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는다. 이것은 질병과도 같다. 나는 손에잡히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모든 것을 읽는다.
신문, 교재, 벽보, 길에서 주운 종이 쪼가리, 요리조리법, 어린이책 인쇄된 모든 것들을.
나는 네 살이다. 전쟁이 막 시작됐다.
그 시절 우리는 기차역도, 전기도, 수도도, 전화도 없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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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쉼 없이 노동하는, 그러나 집 한 채 가질 수 없는 삶에 대하여 그럼에도 꿋꿋이 희망을 그리는 이 시대 노마드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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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원래 죽은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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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월든 - 부족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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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요성을 과장하고 그 때문에 붕안에 빠져 실상은 남의 일이나 사회적 시선, 걱정거리에 신경을 쓰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라, 나 밖의 세계를 상상함으로써 내가 아무것도아니라는 사실을 수용하고……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해야만 도달할수있는 영역이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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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월든 - 부족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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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숲에서건 수만 명 관중의 함성 가운데에서건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문명, 가난하지도 않은데 가난의 공포에떨게 하는 그 문명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다. 나 자신이 되는 일은 어쩔 수 없이 문명에 대한 반항이 된다. 따라서 고독하고 쓸쓸한 것일 수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는 나만의 명상법을, 우리는 각자 찾아나서야 한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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