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 있다면야 그것이 어느나라 누구의 것이든 상관이 없다고 말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일본의 일본인에 대한 애증은 두터워져만 간다. 선망일까 자격지심일까.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알게된 사실 하나, 나는 엄청난 일본소설 애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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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순전히 제목에 이끌려서 산 책이다. 내용은 읽고 나서도 뭔 얘기인지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는 게 매력이 아닐까. 서재에 놓고 제목을 감상하기 딱 좋은 책 중의 하나라면 어이가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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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등의 중단편이 실렸는데 오에 겐자부로다운 문체가 좋아서 베껴써 놓기까지 했다. 물론 번역자의 힘이겠지만. |
 | 흔들림
오에 겐자부로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5년 5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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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치는 소리
오에 겐자부로 지음, 김이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4년 11월
4,800원 → 4,320원(10%할인) / 마일리지 2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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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하면서 보니 이 작가의 대부분의 책들은 품절이다. 내 책꽂이에 저 것이 새삼 소중하게 여겨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