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화론 - 도올이 백남준을 만난 이야기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1992년 11월
구판절판


受與識, 先受而後識也. 識然後受, 非受也

:감수성과 분별의식의 관계에 있어서는 감수성이 먼저 성립하고 난 후에 분별의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상을 일차적으로 나의 감관이 받아들인 연후에 그것을 표상하고 의식하는 것이다. 만약 이와 반대로 분별의식이 먼저 성립하고 감수성이 뒤따른다고 한다면 그것은 참된 감수성이 아니다.-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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