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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법칙 (양장) - 인생의 어떤 문제든 풀어주는 마법의 법칙
노구치 요시노리 지음, 김혜숙 옮김 / 나무한그루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은 그날, 통근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30여분의 시간 동안 이 책을 다 읽었다. 총 120여 페이지의 작은 분량인데다가, 큰 활자체에 삽화까지 들어가 있어 한 눈에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읽은 사람의 90%가 눈물을 흘렸다' 는 광고 문구 답게, 읽는 중간 중간 찡한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이 글은 저자(노구치요시노리) 의 블로그에 공개했던 글이, 이를 읽은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가져 오게 되었고, 결국 보다 많은 사람들에 읽혔으면 하는 저자의 바램으로 출간된 책이다
따돌림를 당하는 자신(어머니)의 아들의 문제가, 자신의 아버지와 남편을 무시하는, 그리고 아들을 믿지 못하는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결국 자신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그 원인이 있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거울의 법칙' 이다
"부인의 소중한 아드님이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해 고민하게 된 까닭은 부인이 누군가 감사해야 할 사람에게 감사하지 않고 그 사람을 원망하여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p24-25)
"다시 말해 부인의 인생에 나타난 현실은 부인의 마음을 내 비치는 거울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p26-27)"
사실 우리는 '미안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등의 감정 표현에 참으로 인색하고 서툴다. 칭찬 한 마디에 코끼리도 춤추게 할 만큼, 말(言)의 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도 쉽사리 입 밖에 내는 것에 익숙치 않다.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그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할 걸', '그때 고맙다는 말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을 후회한 적이 너무나 많다.
하물며,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인 상대방을 용서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위한 일이라면 힘껏 용기를 내어 볼만 하지 않은가~
어디선가 들은 '용서는 자신이 베푸는 최고의 선, 사랑은 상대에게 전하는 최고의 선물' 이라는 말이 떠 오른다
짧은 시간의 글 읽기 였지만, 그 보다 긴 시간의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읽어 보라고 권해야 겠다.
"30분만 투자하면 되요, 한 번 읽어 보세요 ~~ "
"마음 속에 불만을 품고 있으면 더욱 더 불만스런 사건이 일어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감사할 일들이 자꾸만 생겨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