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STEP2-2 Mommy & Daddy'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오희경 그림 / 스토리버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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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장난감 오리를 약간 무서워(?)해요

다*소에서 샀던 오리가 삑-! 하고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선

장난감 오리는 거부하더라구요

그런데 귀여운 그림체의 오리와 함께 목욕하는 내용이 담긴 책인지라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상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려고 욕조에 콸콸콸~ 물을 틀어요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오리 인형을 동동동~ 띄워 볼까요?

욕조에 들어간 아이는 오리 인형과 함께 즐거운 목욕 놀이를 시작해요

발부터 풍덩, 퐁당, 들어갑니다





첨벙첨벙~ 물장구도 치고

찰방찰방! 떠 다디는 오리 인형도 잡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장난감 오리를 보여주니 잘 만지더라구요




바디워시를 쭈욱~! 짜서 보송보송한 스폰지에 묻히고,

오리 인형과 보글보글 거품놀이를 합니다

양 손 가득 거품을 듬뿍 모아요

거품을 흠뻑 묻힌 오리 인형도 즐거운 목욕 시간을 보내는거 같아요




아이에게 목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가족과 함께하는 재밌는 목욕 습관을 길러줄 책인거 같아요

더구나

저희 아기는 다*소 장난감 오리를 친근하게 다가가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부제는 오리 인형과 첨벙첨벙 즐거운 목욕하자! 로 적어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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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STEP2-1 Mommy & Daddy'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김알 그림 / 스토리버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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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야기를 글 없이 순수 그림만 담긴 책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글 없이 그림으로만 담은 스토리가 좋은 그림책이 있더라구요

좋은 책 키즈의 <STORYBUS STEP 2-1> 입니다


부제는 아이가 바라보는 고양이들의 사랑스러운 일상 이야기, 라고 적어봅니다




뭐든 글이 한 줄이라도 있는 동화책/그림책을 보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글이 없는 그림책을 보니 신선하더라구요

스토리버스는 아이의 몸과 마음의 발달을 직접 세심하게 관찰하여

아이의 눈높이에 꼭 맞춘 이야기들을 담았기에

처음에는 아이가 그림만 편하게 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에는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상상하며 이야기 나누었어요

일단 양육자인 제가 생각하는 대로 말을 했습니다.

세 번째는좀 더 고민했어요

'의성어/의태어도 더 넣어서 말해주고 싶다'

'행동도 같이 따라하게 해볼까?'

예를 들어

두 번째 :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가 잠을 자네!

세 번째 : 엄마 고양이와 아이 고양이가 새근새근 잠을 자네~ 고롱고롱~




두 번째 : 엄마 고양이가 물고기 모양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아기 고양이가 본다!

세 번째 : 엄마 고양이가 흔들흔들~ 물고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아기 고양이는 똘망똘망~ 엄마 고양이가 하는 것을 쳐다보아요!




매번 스토리버스 책을 보려줄때마다

매번 다른 대사들로 말하고 표현하는 시간이었는데

양육자도 공부가 참 많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포근한 그림체의 고양이들을 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길 바라며,

동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동물을 따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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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빠져드는 문학 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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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저는 문학이 사실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에요

수능의 후유증(?)이랄까…

문학은 주로 수능에서 나올 법한 것만 공부해서 그런가 제게는 부담스러웠던 기억만 납니다

오히려 비문학은 랜덤으로 출제가 되니…

반포기(?) 심정 때문인가, 부담이 덜 되었구요🤣

암튼 저같은 문학 포기자를 위한 친절한 책이 있더군요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빠져드는 문학>입니다








흥미롭게 읽었던 에피소드는

린드그렌의 말괄량이 삐삐 이야기 였어요



린드그렌의 일곱 살 딸 카린이 아플때

“엄마, 삐삐 롱스트룸프 이야기 하 주세요.” 라고 했답니다.

이때

삐삐,는 스위덴 말로 미쳤다는 뜻이고

롱스트룸프,는 긴 양말이라는 뜻이라네요

딸 카린이 머릿속에서 번뜩 떠오른 이 이름으로

엄마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달라고 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린드그렌이 당황했지만

이름이 맞는 말괄량이를 지어냈다고 하네요

병에서 나은 뒤, 카린은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친구들도 이 이야기를 너무 좋아했다고 합니다

린드그렌은 계속 삐삐 이야기를 계속 지어내주었는데, 이 이야기를 엮어 아이의 열 번째 생일 선물로 주었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삐삐가 어른들이 금지하는 것을 쉽게 하는 것을 보고, 어른들에 의해 억눌린 감정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느낀다고 여겼지요

그리고 진짜 책으로 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근데 어른들 중에는 삐삐를 이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되려 삐삐의 행동을 따라할까 걱정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우려했던 것과 갈리 삐삐를 무조건 따라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 결과,

어린이는 억누르고 가르쳐야 할 존재가 아니라,

독자적인 세계를 가진 엄연한 인격체라는 시각이 자리 잡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쉰의 아Q정전의 일화도 인상깊었습니다



루쉰은 원래 의사가 되고자 일본에서 의과 대학에

다녔다고 합니다

근데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처형당하는 중국인을 찍은 사진에서 동포의 죽음을 구경만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문학을 통해 중국인의 잘못된 정신 상태를 고치기로 한 것이라네요

국민들이 자신들을 탄압하는 폭력 세력에 맞설 생각은 않고,

숨죽인 채 스스로를 위로하기 급급하는 모습을 개혁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패배주의에 물든 중국인의 모습을 대변할 주인공 아Q가 탄생되었다고 하네요

루쉰은 작업 환경도 좋지 못한 변변한 책상 하나 없는 좁은 방에서

당시 부패된 세력에 대한 비판과 비리를 풍자성이 짙은 글로 담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글을 통해

나약하고 패배주의에 빠진 국민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각성하기를 바란 마음에 탄생한 것이었구나,

새삼 다시 알게 되니 새로웠습니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져서

어린이와 청소년도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알면 빠져드는 문학>을 통해

문학 작품은 문학가가 넓은 시각과 뛰어난 감성으로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며 고뇌한 결과물로,

독자가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머물지 않고,

세계를 바라보는 더 넓고 깊은 시선이 생기게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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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써먹는 고사성어 인문학이 뭐래? 4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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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나요?

저는 “호접지몽”이 떠오릅니다

장자가 어느 날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는데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나온 말이죠

물아일체, 인생무상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고사성어가 생긴 일화를 어렵지 않게 서술한 책이 있는데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써먹는 고사성어>입니다.




개과천선, 결초보은, 계륵, 곡학아세,

관포지교, 괄목상대, 군계일학, 기사회생,

기우, 난형난제, 낭패, 노익장,

다다익선, 대기만성, 도외시, 도원결의,

도탄, 맹모삼천지교, 무작식 상팔자, 문전성시,

미봉책, 배수진, 백문불여일견, 백발백중,

불초, 사족, 삼고초려, 새옹지마,

소탐대실, 어부지리, 오리무중, 오십보백보,

오합지졸, 와신상담, 완벽, 우공이산,

일망타진, 정중지와, 조삼모사, 철면피,

파경, 파죽지세, 함흥차사, 호가호위, 화룡점정 등

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고사성어를 골라

그 말이 어떻게 생겨났고 널리 쓰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로 담았는데요





대부분의 고사성어들이 흥미롭고 재미났지만

완벽에 관한 일화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지혜로운 인상여가 옥구슬을 흠집하나 없이 조나라로 가지고 돌아갔다는 뜻으로 ‘완벽귀조’라고 했는데, 여기서 완벽이 떨어져 나와 흠집 없는 옥구슬, 곧 결함이 없는 완전함을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추가로 고사성어의 일화만 설명한 것이 아니라,

고사성어와 관련된 다른 고사성어나

한자 어휘 더 찾아보기, 비슷한 우리 속담 등의

다양한 정보도 서술해서 지식의 폭을 넓힐 기회도 되었어요.


햇살과 나무꾼 저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두고두고 꺼내 읽는 책이 되길 바라며 편찬했는데요.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알면 써먹는 고사성어>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머물지 않고, 더 넓고 깊은 시선이 생길거 같아요.

게다가 어렴풋이 알고 있거나,

한 번쯤 들어 보았으나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오래된 고사성어들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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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폼 나는 명언 인문학이 뭐래?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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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하면 어떤 명언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침묵은 금이다

시간은 금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등등 다양한 명언들이 많지요?

명언에 대한 얽힌 이야기를 재미나게 적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폼 나는 명언>입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토머스 에디슨)

등등

다양한 명언에 대한 일화를 적었어요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있는 내용부터 읽을 수가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전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책 부분마다 소개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명언들의 진실] 이었어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그리스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파우사니아스에 따르면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입구에 새겨져 있던 말이라는데,

정확히 누구의 말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네요







게다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말로 거의 다 아실건데요

하지만 실제로 이런 말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루소가 쓴 저서에 백성들의 가난에 무감각한 어느 왕비가 한 말이라는 기록이 있지만,

마리 앙투아네트가 왕비가 되기 훨씬 전이 나온 책이라고 하네요




명언에 대한 진실들을 읽을땐, 명언이 후세의 사람들로 인해 만들어지구나 싶기도 했어요.

그 만큼 그 당시 사람들의 정신과 사상이 담겨져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햇살과 나무꾼 저자는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알면 폼 나는 명언>을 어른이 되어서도

두고두고 꺼내 읽는 책이 되길 바라며 편찬했는데요.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머물지 않고,

어렴풋이 알고 있거나,

한 번쯤 들어 보았으나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명언들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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