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PBL) 수업 - 쉽게 읽히는 프로젝트 수업 중독자들의 이야기
시동국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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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큰 틀을 다질 수 있는 책이 있더군요

<미래를 여는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PBL) 수업>으로

쉽게 읽히는 프로젝트 수업 중독자들의 이야기,이라는 부제가 끌립니다



프로젝트 학습은 영어로 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말하고 줄여서 PBL이라고 하네요

주로 프로젝트 학습(학생 입장) Vs 프로젝트 수업(교사 입장) 으로 차이가 나지만

이 책에서는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프로젝트 학습 = PBL = 프로젝트 수업 =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수업]

필자가 시행하는 프로젝트와 일반 프로젝트와의 차이점은

가치 선정과 주제의 구성에 대한 부분이 다르다는 겁니다


위와 같이 중간중간에 도식화 또는 표로 정리해 줘서

글의 맥락이 이해하기 어려울때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럼 필자는 자세히는 어떻게 설계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실행 할까요?

<설계>

1. 가장 먼저 교사의 철학을 담은 ‘가치’를 선정하고

가치 :: 세살을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학생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보편적인 무언가

2.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을 분석하여

성취기준 :: 학생들이 교과를 통해 배워야 할 내용과 이를 통해 수업 후에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능력을 결합하여 나타낸 수업 활동의 기준(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2018-162호))

3. 빅아이디어를 통해 ‘대주제와 소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합니다.

IB교육과정의 초학문적 주제

① 우리는 누구인가?

② 우리가 사는 시공간은 어디인가?

③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까?

④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⑤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관리할까?

⑥ 지구촌에 함께 살아남기

<실행>

4.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단계적 질문’으로 학생의 의욕을 자극하고

탐구 질문 ::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프로젝트 수업의 출발점

핵심 질문 :: 개방형 질문이며, 확산적 질문으로 탐구를 증진하고, 사고력을 촉발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를 구성하도록 돕는다

5. 다양하고 효과적인 ‘탐구’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확인하고

교사의 역할 :: 질문하기, 연결짓기, 되돌리기, 격려하기, 코칭하기

학생의 역할 :: 질문하기, 토의토론하기, 조사하고 정리하기, 협력하기, 도전하기,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6. 결국 최종의 ‘산출물’은 프로젝트 수업의 의미를 더해주고

프로젝트 결과(산출물)는 학생들이 의욕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하여 만들어지는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있다

7. 모든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과정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과정 중심 평가 ::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을 둔 평가계획에 따라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적으로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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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자는 자신의 프로젝트가 일반적인 프로젝트와 다르다고 해서

'옳고 그른가?'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들처럼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것도 의미 있으니 공감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보통은 교과서의 나온 성취기준으로

프로젝트를 그때그때 진행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기에

가치를 먼저 선정하고 시작하는 프로젝트 설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과 함께 살아갈 힘을 키워주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뇌와 노력이 보이는 PBL 수업에 박수를 보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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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수아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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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소근육 운동으로 블록 쌓기를 자주 하는 편이에요

조심조심

그나마 정육면체 블록은 쌓지만

컵 쌓기는 어렵더라구요

집에 있는 다양한 컵들로 가지고 하기에

불규칙한 모양들로 쌓다가 와르르…




그럼 짜증을 내는데

달래는게 참 어렵네요

괜찮아

괜찮아

말로 다독이지만

어떻게 하면 짜증을 덜 내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알려줄 수 있을까 하는 찰나에

수아현 저자의 <컵>을 만났습니다





교구용 컵이 아닌 머그컵, 찻잔 등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채로운 형태의 컵으로

쌓아가는 과정이 너무 좋더라구요

게다가

일곱 빛깔 무지개 색과 다양한 크기와 길이 등으로

인지 능력과 함께 관찰력을 발달시킬 수 있을거 같아요

빨간 컵, 노란 컵, 큰 컵, 작은 컵, 긴 컵, 넓은 컵

차곡차곡 쌓아가는데

균형이 안 맞아서

앗! 와르르르

무너집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다시 하면 되죠!"





이번엔 부피가 큰 넓은 컵부터

차곡차곡 안정적이게 쌓아갑니다

게다가 꼭 컵을 하나씩 쌓으라는 법이 없지요

두 개를 쌓아서도 만듭니다

그렇게해서 만든 “트로피” 모양의 컵쌓기!






저희도 다시 도전!

책 속에 맞는 컵들은 없지만

그래도 저희 집에서 아이가 사용해서 먹는 컵들로

며칠동안 연습해보았어요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세와 용기를 전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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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 마트 실사 스티커북 아자아자 실사 스티커북
시나몬컴퍼니 편집부 지음 / 시나몬컴퍼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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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와 마트를 여유롭게 가고 싶지만

요즘 시기엔 조심스러워서

남편에게 장보기를 부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아이는 마트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잘 모를거 같더라구요

마트란 무엇인가?

마트에는 과연 무엇을 팔까?

마트에서 지킬 에티켓은 무엇일까?

간접체험으로 시나몬컴퍼니에서 만든

<아자아자 마트 실사 스티커북>을 접했어요

표지만 봐도 리얼한 마트 물건들이 가득가득입니다

손잡이도 있어서 휴대하기도 간편한게 너무 좋더라구요


실사 스티커들이 한가득!

닭고기가 너무 리얼해서 놀랐어요 ㅎㅎ




"마트란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대형 매장이야"

라는 말과 시작과 함께 속을 펼쳐보았습니다

마트 안에 각종 진열대가 보이네요

Seafood

Meat

Toy

Fruit & Vegitable

Cashier

진열대가 영어로 쓰여 있고

일부 전시된 마트 물건들이 한글로도 쓰여 있어요




제가 마트에 파는 000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

라고 질문을 하면서 아이에게 실사 스티커를 주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 사물을 해당 진열대에 붙이는걸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같이 사물을 읽어보고

어디에 붙일지 고민하고 수정하면서 연습하니

언어학습 뿐만 아니라, 소근육 운동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았습니다

이때 마트 투어를 하면서

- 뛰어다니면 사람들과 부딪칠 수 있으니 걸어다녀야 해

- 소리 지르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니깐 조심해야 해

- 마트 물건을 함부러 던지거나 먹으면 물건이 아파해

- 엄마가 사줄 수 있는건 사줄거야. 다만, 무리하게 물건을 사달라고 투정부리면 엄마는 장보기를 멈추고 집에 갈거야

등 마트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도 되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뒷면에는 그림자 찾기 코너가 있어요




지글지글

새콤달콤

보들보들

치키치카

사물의 이름 뿐만 아니라

의성어/의태어도 접할 수 있는 코너였네요

의도치 않게 외출을 많이 못하는 시기이지만

집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마트 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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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2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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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크리스마스를 알려주시나요?
양육자마다 다르지만
크리스마스를 아직 안 알려주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알려주더라도 아이에게 선물은 안 준다고 하는 분들도
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에게 크리스마스도 알려주고, 선물도 주고싶더라구요

그럼 아이에게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하던 찰나에
로제티 슈스탁 글, 처치 그림의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를 만나보았습니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에 이어

13년만에 두 번째로 다시 두 작가가 호흡을 맞추어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가 나온건데요


아이는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
쇼핑을 하고,
맛난 음식도 만들어 먹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을 만들고
눈밭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읽는 내내 기쁨과 즐거움이 한가득이었네요

항상, 조건없이 사랑하지만
특히, 크리스마스에도 더 사랑해
라고 아이에게 말할 때 마다
더 깊은 교감이 느껴지는 거 같았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즐거운 크리스마스에도 귀엽고 예쁜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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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원 - 쉽지만 아름다운 민화 컬러링북
채복기 그림, 김소연 글, 사자양 기획 / 다른매듭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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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퇴근(일명 ‘육퇴’) 후에는
일찍 자고 싶지 않은 날이 있어요

나 혼자만의 시간…

육퇴 후엔 주로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하지만
더 재미난 힐링시간을 보내고 싶었기에
김소연 글, 채복기 그림, 사자양 기획의
민화 컬러링북인 <행복의 정원>을 접했습니다



표지에는 귀여운 나비고양이(?!)
분홍 홍학을 탄 귀여운 여자아이
원앙부부가 그려져있네요

행복을 찾아 홍학을 타고 가는 걸까요?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넘겨봅니다



나비고양이(?!)는 그저 나비라고 말하군요
우리가 흔히 고양이를 “나비야~”라고 해서 그런가봐요



표지의 여자아이는 나비를 쫓다가 길을 잃었네요
하지만 정원 문 사이로 꽃내음이 나서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꽃들을 만납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번영을 상징하는 연꽃,
장수와 고상함을 상징하는 매화.

또한 새들도 만나요
장수를 상징하는 두루미,
좋은 금술을 상징하는 원앙과 기러기.

병풍에 그려진 과일도 구경합니다
다선의 상징인 석류,
아들 부자, 딸 부자를 상징하는 수박,
자손이 만대에 걸쳐 이어진다는 포도덩굴…

아이는 정원에서 꽃과 새, 쉽게 만나는 소재들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거 같아요
그리고 할머니에게 어떤 그림이 마음에 드시는지 물어본다고 하며 오픈엔딩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과연 할머니는 어떤 그림을 좋아하셨을지 상상도 해봅니다


그리고 컬러링 기법 팁도 알려주는데요
색연필을 사용하는 경우 네일도트펜이나 펜의 뾰족한 부분으로 종이를 꾹꾹 눌러 들어가게 해서
색연필로는 그 부분이 색칠되지 않아서
식물의 잎맥이나 새의 깃털을 표현할 때 더 사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물감으로 하는 방법도 실렸어요




그리고 물론 예제 색상 역시 참고용이니
각자 좋아하는 색상으로 개성적으로 표현하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라고 말하는 문구에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 육퇴 후엔 컬러링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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