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겨우 달려 할머니를 부축하고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칩니다.
안경 덕분에 할머니를 도울 수 있게 되어서 '의로운 어린이 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바뀐 건 석주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뭔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축구를 못했던 지성이가 공을 뻥뻥 차고, 피리만 불면 삑 소리가 나던 우람이도 연주를 잘하게 됩니다.
서로 이상하게 생각하던 아이들은 모두 재활용센터에서 물건을 바꾼 걸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보름달이 뜰 때 재활용센터가 열린다는 걸 알게 되고 다시 그곳에 갑니다.
재활용센터에서 누군가 물건을 가져가는 걸 발견한 아이들은 그 도둑을 쫓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아이들의 물건을 가져간 도둑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