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힘 - 읽지 않는 시대에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데이원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글쓰기에 대한 강연이 많아졌다. 글쓰기를 통해 힐링은 물론 자신의 상처를 보듬었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나도 글쓰기의 힘은 익히 알 듯 하다.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해 왔으나 쓴 글이 좋은 지, 남들에게 어떻게 읽히는 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쓰기 뿐 아니라 읽기의 힘까지 길러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쓰는 힘을 기르면 읽는 힘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썼을지를 상상하며 읽으면 가장 이해도가 높다. p55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글은 또 다르게 읽힌다. 좀 더 꼼꼼하게 읽게 되는 것은 물론 나라면 이 부분에서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해볼 수도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짙은 글씨로 요약을 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역시 책의 모든 내용을 읽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글쓰기를 위한 독서를 하라고 권한다.

📖 책이란, 꼭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p113

📖 그 책의 20%만 읽으면 된다. p115

위의 두 문장도 bold체로 쓰여져 있어서 다른 부분을 읽지 않고 짙은 글씨로 된 부분만 읽어도 해당 목차에 대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글을 계속해서 쓰고 있고 지금은 동화를 습작하고 있는 나로서 굉장히 재미있는 방법을 찾았다.

📖 되도록 겹치지 않는 세 개의 키 콘셉트를 골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그 사람의 능력과 재능이 달려 있다. p162

전혀 연관되지 않은 단어를 가지고 글을 써보라는 미션이 주어진 적이 있는데 그 연습이 꽤 도움이 됐다. 이 책 역시 그런 내용이 나와서 반가웠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전해진 이후 사람들의 독서 시간이 늘었다. 책의 판매지수도 높아짐은 당연하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좀더 고급독자로서 책을 의식있게 읽기 위애 이 책을 추천한다. 쓰려면 읽을 수 밖에 없다.
글쓰기의 힘을 길러야겠다.

#글쓰기의힘 #사이토다카시 #데이원
#신간 #에세이 #글쓰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협찬도서

쓰는 힘을 기르면 읽는 힘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썼을지를 상상하며 읽으면 가장 이해도가 높다. - P55

책이란, 꼭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 P113

되도록 겹치지 않는 세 개의 키 콘셉트를 골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그 사람의 능력과 재능이 달려 있다. - P1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