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초등 읽기대장
소향 지음, 모차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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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작가님의 새로운 도서가 나왔어요.

한솔수북 유투브에서 북토크를 보고 정말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저나 아이들 모두 문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문구점에 가면 두 손 가득 한아름 안고 나오곤 하는데요.

이 책 표지에 보이는 뽑기기계와 고양이를 본 순간부터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5학년 연비는 간판 없는 문구점에서 할머니 대신 가게를 보고 있는 낯선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연비는 색연필을 한참 바라보는데요. 나 역시 색연필의 색상이름이 넘 예뻐서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했어요.

아직 덜 익은 사과에 남은 연두,

벚꽃이 진 뒤 나온 새잎,

오후 네 시 공원의 잔디,

햇빛에 반짝이는 미루나무잎,

봄비를 맞은 풀잎.

p14


넘 예쁘죠? 실제로 이런 이름의 색연필이 있다면 보고 싶어질 것 같아요.

사고 싶었지만 돈이 턱없이 부족한 연비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이벤트를 보게 됩니다.

여자아이가 의자를 내어주자, 연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늘이와 보라와 단짝사이였지만 보라가 하늘이의 비밀을 이야기한 후 사이가 나빠져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하늘이는 그림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이는 문구점에 있는 할머니를 만나러 오는데요. 하늘이는 문구점에서 신기한 크레파스를 손에 쥐게 됩니다.

꿈속에서 하늘이는 그리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그림을 그리죠.

다음 날 그림을 그린데로 이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상황이 발생하고 맙니다.

어떻게 그리면 하늘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까요?

동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가 없었어요.

하늘이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에게 주목을 받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로 하늘이는 생각에 잠깁니다.

이기적인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기도 하고요.

기묘한 이야기를 마친 후 어떤 이야기가 나를 맞이할까 궁금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습니다.

동화를 읽다가 생각지 못한 반전에 헉하고 놀랐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동화였습니다.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건네주었어요.

아이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간판없는문구점의기묘한이야기 #판타지동화 #기묘한이야기 #가족 #친구 #한솔수북


아직 덜 익은 사과에 남은 연두, 벚꽃이 진 뒤 나온 새잎, 오후 네 시 공원의 잔디, 햇빛에 반짝이는 미루나무잎, 봄비를 맞은 풀잎. - P14

진정한 친구는 그 친구의 마음을 살펴 주는 사람이야.
친구의 마음이나 그 친구와 놀고 싶은 다른 친구들의 마음도 배려해 주어야 진짜 친구라고 할 수 있지.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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