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초록글 연구회 엮음, 이희탁 그림, 정약용 원작 / 청솔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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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수령을 지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읽는 내내 현재 대한민국의 수령에게 권하고 싶었다.)
이 책은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쓰여져 넝쿨이도 함께 읽었다.

넝쿨이가 먼저 이 책을 읽었다. 다 읽고 어땠냐고 물어보니,
🤔 508권의 책을 쓴 게 정말 대단하고 유배를 18년간 간게 안쓰러웠으며 나쁜 수령들을 잡는 것도 대단하다. 정조 때 천주교인이라는 이유로 유배를 보낸 것은 너무 했다. (넝쿨이의 세례명은 루카입니다. 😊)
라고 했다.
아이가 한 번 잡은 후 쉼없이 읽은 걸 보면 고전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고 다가가기 쉬운 책임이 틀림없다.

📒 아전들이 백성들을 괴롭힐 수 있었던 것은 고을을 다스려야 할 수량과 그 수련을 다스려야 할 암행어사 그리고 수령과 암행어사를 다스려야 할 나라가 제대로 서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윗물이 맑지 않으니, 아랫물도 맑지 않은 것이지요. p42

지금 나라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국민들을 쥐어짜는 나라의 수장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있었다. 정말 이 책을 보내주고 싶다.

📒 홍수에 대비하여 제방을 튼튼하게 쌓아두고, 화재에 대비하여 마을에 못을 만들고 집집마다 물을 준비해 두게 하라 (6조 구재) p57

다행히도 정사또 곁에 바른 말을 해주는 인물들이 있었다. 친구 아들 이수빈은 고을의 사정을 파악해 정사또에게 알려주었다.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고을에 문제점이 있으면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어질고 현명한 수령이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읽는 내내 이 안타까움음 누구의 몫일까?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두꺼운 책이 두려운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다. 들어있어야 할 내용들이 다 들어있고 아이들 책이라고 빠지지 않는다. 교훈은 물론이고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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