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까지 쫓는다 - 대한민국 최장기 인터폴계장의 국제공조 수사 일지
전재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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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는 정말 악질적이다. 가진 것이 많지 않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그것마저 빼앗아버리는 범죄다. 보이스피싱이라고 하면 항상 나오는 이름 '김미영 팀장'을 검거한 내용이 이 책에 나온다.

이 책은 최초로 기록되는 인터폴 국제공조 수사기다. 읽는 내내 이 책을 토대로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책에 나오는 형사가 자문을 한 작품도 있었다.
크게 다섯 사건을 다뤘다. 보이스피싱, 마약, 불법도박, 적색수배, 사기등 굵직한 사건들이다.

처음 나오는 이야기는 보이스피싱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서버를 타국에 두고 총책, 조직원을 구성했다.

🌟 2006년 한국 사회에 처음 등장한 보이스 피싱은 최초 발생한 이후 해마다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피해 금액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p39

코리안 데스크, 현지 경찰, 이민청, 대사관 모든 이들의 협력으로 범인을 잡는데 성공한다.

🌟 메신저를 통해 박왕열과 연락하여 마약을 받아 국내 구매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하였다. 마약구입자금을 '머니그램'이란 송금 서비스를 이용했다. p73

암호화 메신저를 사용하고 항상 총을 소지하고 다녔다는 범인. 마약을 국내에 반입하는 것이 예전보다 그 횟수가 많아졌다. 마약을 투여하고 버젓이 서울 한복판에서 운전을 한다.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것 같다. 이렇게 만든 건 이런 마약 공급책이 있어서다. 이런 놈들을 끝까지 잡고야 마는 경찰분들 감사합니다.

범죄자를 쫓고 결국엔 잡더라도 관리를 못하면 도망가기도 해 국내 송환까지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

🌟 비행기 내에서 범죄자들이 화장실을 갈 때는 호송관들이 동행하도록 했다. 범죄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문을 닫기는 하되 안에서 잠그지 않고 이용하게 했다. 만약에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글 경우 승무원을 통해 개방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p208

화장실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제목 그대로 지구끝가지 쫓는 것이 이들의 삶이었고 의무였다.
이외에도 대기업 회장 검거, 은혜로교회등 해외로 빠져나간 범죄자들을 끝가지 국내로 송환했고 재판을 받아 수감시켰다.
이런 범죄가 줄어야 할텐데. 대한민국이 예전의 위상을 찾아야 할텐데.
많은 생각을 하고 수사 중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 책을 덮었다.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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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에서 범죄자들이 화장실을 갈 때는 호송관들이 동행하도록 했다. 범죄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문을 닫기는 하되 안에서 잠그지 않고 이용하게 했다. 만약에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글 경우 승무원을 통해 개방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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