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강아지봉봉6 #다산어린이 #홍민정 #김무연 #서평도서 #알란책방..깜찍한 봉봉의 6번째 이야기가 도착했다.아파트에 숨어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며 친구들을 찾아나서는 봉봉이를 보면 먼저 떠난 포미가 생각났다. 잠시 임보중인 동물병원에서 만난 포미는 정말 순했다. 차에 탈 때 내 무릎에 앉은 후로 나를 제일 많이 따랐다. 포미가 우리에게 남겨준 미남이는 한마디로 개춘기의 상징을 나타내는 듯 에너지가 넘친다. 봉봉이의 모험심이 보일 때 미남이는 내 곁에 앉아 엎드렸다. 친구를 찾아 다니던 봉봉은 노인에게 잡혀 어디론가 이동하여 갇히게 된다. 털복숭이 왕발도 만나고 백구도 만난다. 이 곳은 개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었다. 끔찍한 곳이었다. 📖 발로 목덜미를 긁는 개, 입 밖으로 혀를 내밀고 헉헉거리는 개도 보였지. 그리고 모두 하나같이 눈에 시커먼 눈물 자국을 달고 있었어. p58왜 동물을 이렇게 가둬두는 걸까? 새끼를 낳은 어미개는 힘겹게 몸을 가눈다. 품종이 좋은 강아지들은 계속해서 출산을 하는데 비정상적인 방법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되면서 몸이 망가지게 된다. 인간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생기는지 정말 무섭다.제발 봉봉이에게는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고 동화를 읽었다. 봉봉은 이 곳에서 만난 덩치와 함께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힘을 합쳐 짖기 시작하는 강아지들. 개 짖는 소리에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이층집의 진실이 드러난다.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거기에 순응하기 보단 헤쳐나가려는 봉봉의 모습을 보며 반성도 하게 되었다. 다시 친구들을 만나게 된 봉봉의 행복한 모습에 웃음도 나고.뒷 이야기도 곧 나올 것 같다. 릴리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또다른 재미가 있을 듯 하다.넝쿨이도 재밌게 읽은 책. 해맑은 강아지들의 가득한 책표지가 사랑스럽다. 아이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책들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다음 책도 기다려진다.#신간 #동화 #시리즈 #읽기독립추천도서 #한학기한권읽기 #도서협찬 #협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