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읽는 시간 - 위대한 과학자 10인이 들려주는 일곱 가지 우주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게르트루데 킬 지음, 김완균 옮김 / 비룡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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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추천 작품이다. 아이들이 읽을 물리 이야기라고 생각해서인지 처음 이 책을 받아 들고 두께에 놀랐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역시 금방 책의 두께 반을 넘기게 되었다.

 

- 지구가 하나의 우주먼지 덩어리이며, 다른 일곱 개의 우주먼지 덩어리와 함께 수십억 개의 다른 태양계가 은하계를 형성하는 거대한 텅 빈 공간에서 다시 말해 끝없이 확장하고 있는 우주에서 엄청나게 거대하고 밝은 빛을 내는 불덩어리 둘레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는 거야? p39

 

할머니가 손자에게 알려주는 물리 이야기라고 하면 재미있을까? 단순히 나이가 든 교수가 아닌 내 할머니가 알려주는 과학 이야기라면 또 다를 것이다. 다른 것에는 무심한 듯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눈빛이 달라지는 할머니.

 

하늘의 별은 아주 밝게 빛나. 지구가 햇빛을 가득 받는 낮에는 우리는 별을 볼 수가 없어. 햇빛이 모든 것을 가리기 때문이지. 수많은 별이 우리 태양보다 더 크고 밝은데도 말이다. 여름밤에는 별을 관찰하기가 더 어려워. 우리는 특히 밝은 천체 중 일부를 볼 수 있단다. p186

 

지구와 목성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돼요? 지구와 목성이 태양의 두레를 도는 공전궤도의 어느 지점에 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하지만 대략 계산하면 평균잡아 7억 킬로미터쯤이라고 말하곤 한단다. p239

 

<위대한 과학자 10인이 들려주는 일곱 가지 우주> 이 책에 붙은 소제목이다.

이야기의 장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과학자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보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는 어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장이 시작될 때 별자리가 그려져 있다. 어떤 별자리일까 생각해 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

수학은 물론, 기하학, 철학을 곳곳에 실었다.

 

손자 윌리엄이 처음 이모할머니댁에 왔을 때 시큰둥했지만 점점 할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과학에 더 빠져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아침을 먹기도 전에 갈릴레이의 진실을 물어보는 윌리엄이 귀엽기도 했다.

 

중력에서 핵융합까지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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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햇빛을 가득 받는 낮에는 우리는 별을 볼 수가 없어.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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