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작은 세계에서 발견한 뜻밖의 생물학 - 생명과학의 최전선에서 풀어가는 삶과 죽음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35
이준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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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충이라는 선형동물 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도대체 얼마나 예쁘길래 학명도 이렇게 지었을까 싶어 검색했더니 음.
예쁘게 보면 예쁠 수도 있으나 나의 첫 느낌은 물컹함이었다. 촉각이 아닌 시각만으로도 물컹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예쁜꼬마선충 중 다우어 유충만이 보여주는 닉테이션은 외부 자극을 받은 IL2라는 특별한 신경세포가 신경전달물질을 준비함으로써 근육이 수축 혹은 이완되며 이뤄지는 행동이다.

어찌보면 닉테이션은 꿈틀꿈틀이다. 유층이 무언가에 부딪혀 자극이 오면 몸을 들게 한다.
생명공학자들은 이런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바라보며 무수히 많은 연구를 통해 인류애를 실현한다.
분명 수많은 실험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내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도출한다.

이 예쁜꼬마선충이 사랑받는 이유,

1. 세대번식을 빠르기 해낸다.
2. 대장균만 제공하면 쉽게 키울 수 있고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3. 인간과 유전자의 유사성이 충분하다.

‘예쁜’ 생물임에 틀림없다.

🔖 예쁜꼬마선충의 모양은 대부분 암컷이지만 실제로는 자운동체, 암수한몸이다. 몸속에서 정자와 남자가 수정되고 그 수정란이 세포분열, 즉 발생을 진행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메바도 자웅동체이다. 괜히 아는 단어가 나와서 반가웠다.

신약을 만드는 데 대상이 되는 이 생물은 생물학의 우아한 모델로 불린다.

검색을 해보다 한양대 생명과학과 발생유전학연구실에서 발행한 문서를 보게 되었는데 괜히 동문이라 살짝 반가웠다. 비록 제적된 학생이지만 😭
배아발생단계부터 생아주기, 신경계등 이 책에 나온 내용과 흡사했다.

이 작은 생물을 통해 우리 인간의 삶을 돌아보기도 한다. 어떻게 태어났고 왜 죽는지이 대해 사유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애들한테도 보여줘야겠다.

#노화방지 #교양과학 #돌연변이 #죽음 #찰스다윈 #생명공학자 #서포터즈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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