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 - 인간다운 삶을 지탱하는 3가지 기준
김기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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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글귀가 있다.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듯하다. 무언가를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사람은 있으나 남고 싶은 사람의 유형에 대한 생각해보지 않았다.

인간다음에 대해 생각이 달라지면 행복의 척도가 달라진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하는 바다.

🔖 신의 명령에 따라 행위하는 수동적이고 운명적인 태도에서 벗어났다. 이성을 통해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적극적 관점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갈 때 인간으로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삶이 아닌 나 스스로 이끌어내는 삶, 그게 인간다음이라면 나는 이 삶을 택하겠다.

🔖 니체에 따르면 인간이란 자기만의 색채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며, 개인의 고유한 틀 내에서 자기를 실현해나가는 존재다.

인간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이성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니체는 주장한다.

인간만이 이룰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성을 잃으면 동물과 다를 바 없다지만 역시 물리적 보복보다는 용서와 사랑이 더 숭고한 복수라는 생각을 기독교적 사고라고 보기에는 많은 사람들과 선조들이 경험을 했다.

하지만 나는 이성의 끈을 놓지 않는 게 더 인간답다고 생각이 든다.

🔖 인간이란 죽음이라는 유한성으로 향하는 존재이며 이를 자각함으로써 일반화된 대중 속의 한 사람으로 사는 것에서 되돌아와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직면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죽음 앞에서 뒤돌아본 삶이 의미있게 잘 살아왔다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하루하루를 지탱해나가는 살아가지는 삶이 아니라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

인간에 대한 속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읽었지만 다시 한번 시간을 내어 곱씹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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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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