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하자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만 읽어보라고 하려다가 그림이 워낙 예뻐서 한 번 나도 읽어보기로 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린 날 아내를 잃어버린 아빠는 1.5사수단이 된다. 자신의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비가 정말 많이 내린다. 내리면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내리고 그치고 나면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뜨겁다. - 국지성호우가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는 걸. 그리고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건 결국 인간들의 잘못 때문이라는 걸...단순히 그림이 예뻐서 읽기 시작한 걸 반성하며 😅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지구를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간간이 터져나오는 웃음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곳곳에 숨겨진 유머가 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게 했다.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게 좋지 못한 결과를 자아낸다는 걸 알았다. 지구의 남은 한계 기온 1.5도. 물고기의 터전 산호. 뜨거워진 바닷물이 그 산호를 죽게 하고 물고기들의 떼죽음이 목격된다. 이미 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 내용이다.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아닐까? 국도를 달리면 당연하듯 보이던 산들, 나무들은 우리가 지켜주지 않으면 안되는 소중한 존재였는데 조작된 정보로 점점 더 환경은 파괴된다. 요즘 너무 덥구나 생각만 했지, 왜 그런건가 생각해보지 못했다. 앞으로 더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 것 같다.지구를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