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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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내가 깜빡하는 일이 잦아졌다.

아직 이 나이에 무슨 치매이겠냐만, 그래도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만 같았다. 

그러던 와중에 엄마의 전화를 받았는데 시골보건지소에서 치매검사를 했다고 했다.

치매는 아니지만 그 경계에 이른 것 같았다.

치매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불안함을 잠재울 수 있었다.



책은 정말 쉽게 읽히고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은퇴 전에 굉장한 활동을 했던 사람들은 치매가 발병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무래도 바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가 그 일을 쉬게 되면 거기에서 오는 우울증도 함께 할테니 말이다.

치매는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큰 병인 듯 하다.

몇 년에 연락이 닿은 초등학교(나는 국민학교 ) 6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은퇴를 하셨다.

자제분이 모두 가톨릭 신부님, 사제가 된 이후 등산을 자주 하시는 것 같았다.

넘치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이다.

보통 노후가 되면 책도, 공부도 모두 손을 놓게 된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의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그 중 하나가 공부를 계속해서 하라는 것.


그리고 음식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것.

쌀보단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 부분이다.

나 역시 밥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 지금부터라도 탄수화물을 줄여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운동도 중요하다고 했다.

근감소증은 치매를 앞당기니 건물 3층 높이의 계단을 오르는 운동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이 있다면 부모님이나 연로하신 분이 운동을 하다가 아니면 보통 생활할 때 계산을 하거나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지겹다'라는 말을 꺼냈다면 치매위험신호라고 했다.

이 단어가 부모님에게서 나온다면 나를 비롯한 형제들은 긴장하기로 했다.

치매 발병의 9가지 위험요인이 있다.

당뇨병, 우울증, 운동감소, 흡연, 사회적 고립, 고혈압, 과체중(비만), 난청, 교육중단.

우리 가족부터 다시 자세히 들여다 봐야할 것 같다.

 

도움이 될 도서이면서 약간의 충격도 함께 준 책이라 주위에 치매를 앓거나 진행중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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